처음에 이영화를 보게된 이유가 단순히 할일도 없고 요즘 나온 한국 영화중에 안본영화는 이영화 밖에 없다는 단순한 이유로 보게됐는데 저는 워낙 기대를 안하고 그냥 시간이나 대충 때우자는 느낌으로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볼만했던거 같네요 근데 정말 아쉬운거는 편집.. 영화 진행상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할만큼 잘려나간 부분이 많은거 같은데.. 영화관 상영시간에 맞추느라고 그렇게 많이 잘라낸건지.. 편집을 할려면 티나 안나게좀 하던가.. 중간에 전학온 친구랑 무슨사이였는지 자세한 설명이 있었을듯한데.. 왠지 중간에 사라져버렸다는 느낌도 강하고.. 마지막 싸움씬(학교 말고 길거리요)에서 멀쩡하던 전교짱의 얼굴은 갑자기 왜 상처 투성이인지.. 이것 말고도 중간 중간 보면서 왠지 잘려나간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상당히 많더군요.. 편집만 약간더 잘됐어도 우수함 정도 까지 갈수도 있었을지도 모르는 영화인데 (백윤식씨가 정말 아깝더라구요..) 왠지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