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56년 베트남 공군 기지에 라디오 DJ로 로빈 윌리암스가 부임을 하게
되죠. 정훈장교로부터 갖가지 규제를 받고 방송을 시작한 윌리암스는 정해진 규율과 틀을 벗어
나 그만의 스타일로 방송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그는 공군 기지에서 최고의 인기인이자 DJ가
됩니다. 하지만 그의 파격적인 방송 진행은 상부에 반발을 사게 되고 제제를 받게 되지만 평
화를 사랑하는 그의 열정과 병들의 열기를 막을 수는 없게 되는 그러한 내용입니다.
여태까지 전쟁영화 특히 베트남전을 다룬 영화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전쟁의 폭력과 혈흔을
이렇게 미학적으로 묘사를 한 전쟁영화는 없었던거 같네요.
장르를 따지자면 전쟁영화보단 드라마에 가까운 영화긴 하지만요...
다른 전쟁영화에서 보여지는 황폐하고 차가운 전쟁터의 모습과는 틀리게 따사로운 태양빛과
잔잔하게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숲과 청명한 하늘 그리고 구름등의 전쟁터라 불리기 무색할
정도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베트남의 풍경을 묘사하며 흘러나오는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정말 뭉클한 감동의 영화이지 않았나 합니다.
요새 로빈 윌리암스도 많이 부진한거 같은데.. 멋진영화속에서 다시 보길 기대하며...
이상 허접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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