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무영검.. 왠지 조용히 지나간 영화..

무혁이형짱 작성일 06.04.14 08: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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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무영검 한참 티비에서 떠들석 할때 보고싶어죽는줄알았다는 ㅎㅎ

왠지 한국영화 답지않은 무협냄세..

영화는 참 예상대로였다.

어제 dvd를 접했는데 이기용 .. 이배우 굉장히 마음에 든다

마치 서양 배우와 같은 훤칠한키와 덩치..

뚜렷한 이목구비 평소한국영화에서 볼수없었던 강렬한 포스가 느껴졌다

악역을 너무 잘소화해내서 오히려 악역에게 매력을 느낄정도였다

키가 180이니.. 실제로보면 징그러울지몰라도

무협영화에선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더라는 ㅎㅎ

일단 난 악역배우들은 다 마음에 들었다 .. 신현준도 기대 저버리지않고 잘소화해줬다

영화첫장면보면 순간적으로 영화에 확 몰입하게 되버리더군요

한국영화맞아?라는 느낌이랄까요 많이 노력했더군요

홍콩 무협영화 첫장면을 보는듯했습니다.

그런데 많은사람들이 지적한 연기의 어설픔.. 연출의 어설픔

칼을 배거나 찔럿을뿐인데 피와 먼지가 같이 몸 여러군데서 터져나가는건

못봐주겠더군요..;; 12세라지만 애들영화같단 느낌도 들구요

마지막 장면도 보시면아시겠지만 이해 안가는 장면도 많습니다

얘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발해와 거란의 대립이 주요 소재고

(본명으로 쓰겠습니다.)
발해의 왕자가 모두 살해당하고 마지막남은 왕자가 이서진입니다.

다른왕자들이 살아있을땐 이서진은 보통 다른백성들과 똑같이 살아가고있었으나

모든 왕자가 살해되고 이서진이 왕자자리로 모시기위해

윤소이가 파견이 됩니다

신현준이하 이기용의 척살단이 마지막왕자까지도 살해하려 들자

이를 윤소이가 막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혹시나 실화인가했더니..하나의 전설이라고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시 현실적인 장면들은 거의없고

그냥 하늘을 나르며 말도안되는부분들이 난무합니다

12세 일만하져..

그러나 볼거리는 한국영화치곤 많았고 투자비가 많이들어간것도 많았습니다.

제가 이영화에 점수를 주고싶었던건

이런영화가 실패하던 성공하던 우리나라에 한 시도가 됐기때문에

그거에 대한 점수를 주고싶네여

우리나라 영화들은 한장르에만 치우치고 고집을 하져

주로 조폭물 시리즈라던가 이런게 많이 성공하져

이런영화에 한국인들이 익숙치가 않기때문일껍니다

무협은 외국씨리즈만 좋아하져..

하지만 계속적으로 시도를 하면 점점 수준높은 무협이 나오지않을까싶습니다.

또 중간중간 등장하는 까메오..ㅎㅎ

(최지우,정준하,김수로 등등)

그런데 이런영화에 익숙치않아서 그런지 최지우 무협연기는 당최봐줄수가없더군요)

어쨋든 이런 면에서 점수를 주고싶은데..

감점요인은 역시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몇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발음입니다

이서진씨와 윤소이씨가 생각보다 역할을 소화못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서진씨의 중간중간 발음도 문제가 있고 감정도 느껴지지않았구요

윤소이씨도 마찬가지도 너무 밋밋한 연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영화는 악역들 보는맛에 봤습니다.

일단 주인공역할들을 잘못 캐스팅하지않았나싶습니다.

이서진씨의 마지막 기합장면은 정말 어설펐습니다;;

병사들도 너무 어설프고요.. 보시면 어설픈데가 매우많지만

여태나왓던 무협치곤 제일낳았던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영화가 무협장르에 좋은영화가 많이 나오길 바라보면서 ..

이만 쓰겠습니다.

영화가 많이 유치한쪽으로 치우쳐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다보고나니 참..등급을 올려서라도 좀더 강도높은 영화였음이란 생각들더군요

결론은 볼거리도 꾀있구 악역들의 연기와 이기용의 열현
하지만 몰입도를 감소시키는 이서진과 엑스트라등의 어설픈 연기와 발음상 문제
그러나 좋은 한국영화의 시도라 보았기에 "우수함"입니다.
그냥 보실거없으면 주말에 한번 보시는정도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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