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성리뷰] 폭풍우치는밤에

와우조아 작성일 06.06.30 03: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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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동화적인 영상에 멋진 배경음악 ..
당장이라도 달려들어가 껴앉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캐릭터들..
폭풍우치는 밤에는 그런것들로 포장한 공포영화다.

난 이 영화가 해피앤딩이라 생각치 않는다.
아마도 감독은 가브가 기억상실에 걸린채로 메이를 먹으며 영화를 끝내고 싶었을거라 생각한다.
먹을까?말까?
선택할 수 있는 절대적 권한을 가진 가브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관계..
이런 관계가 과연 가능할까..지속될 수 있을까..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 주제가 과연 "우정"일까...
나는 여기에 큰 의문을 느낀다.

가브는 훌륭히도 눈구덩이속에서 "메이를 지금와서 어떻게 먹냐" 라며 메이를 위해 늑대들과
싸웠다.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가브는 훌륭히 메이를 지켜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가브가 늑대가 아니게 되는것은 아니다.

가브는 늑대고..
언제든 기억상실에 걸릴 수 있다..

그래서 내개는 좀 무서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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