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아만다 바인즈라는 배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세잌스피어의 작품 '십이야'라는
작품에서 착안해 만든 영화입니다.
소재가 축구로 이루어 져있지만 실질적으로 화려한 축구장면은 그다지 기대할만한 작품은
아닙니다. 장르는 로맨스 코미디이구요...
영화 제목에서 풍기는 의미를 보더라도 여성이 남장을 하여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담아내
고 있죠.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선수를 꿈꾸는 주인공 바이올라(아만다역)가 자신의 학교에서
부가 해체 되자 남자팀에서 함께 뛰고 싶다고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죠. 마침 자신의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이 영국에 공연을 하기 위해 떠나게 되고 바이올라는 남장을 해서 오빠의 학교로
잠입(?)하게 됩니다....아무래도 여자가 남장을 하면 어떨까 보기전에 많이 상상을 해보았지만
꽤 잘 어울리네요....상당히 큐트하게 변장에 성공합니다.
사실 영화를 초반부에 볼때만 해도 아만다라는 배우는 크게 예쁘다거나 주인공 감 답지가 않아
보였습니다만..남장을 하고 난후 내용이 흐름에 따라 상당히 매력이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되더군요...특히 표정연기가 살아 있는 배우라고 평하고 싶었습니다. 과장된 표정연기도
좋았고...꽤 코믹영화에 잘 어울리더군요.....
코믹적인 요소도 좋았지만 저는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들도 상당히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해당곡이 있는지 검색해 봤는데 찾을수는 없었지요..하여튼 두번 이상
다시 플레이 해서 보시면 음악이 꽤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영화를 골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미 영화를 보신분들이 꽤 재밌
다고 해서 한번 본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스윙걸즈를 재밌게 보거나 또는 로맨틱 코메디
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저없이 봐도 좋은 영화라고 감히 말해 드리고 싶네요.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보고싶으신 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