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평] 파리의 늑대인간..

눈에띠니 작성일 06.08.03 1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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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감독 : 안소니 월러
출연 : 톰 에버렛 스콧, 줄리 델피, 빈스 비에루프, 필 벅맨, 줄리 보웬, 피에르 코소, 톰 노벰브리, 띠에리 레미띠

일단 이작품은 1997년도 작품인걸로 기억이 나네요..
당시 극장에서 보진 못했지만 TV(유선방송)에서 몇번 방영 했던걸로 생각이 납니다..
머 공포영화라 하면 일단 목적이 긴장감과 동시에 보는이로 하여금 말그대로 공포감을
주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죠..
파리의 늑대인간이라....제목 그대로 늑대인간이 나오는 영화 입니다..
근데 이영화 개인적으로 상당한 수작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보름달이 뜨면 어느 깊은
산속에 짱박혀있다가 사람들을 공격해야할 늑대인간이 말그대로 파리에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종들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파리..그곳에 늑대인간이 있다..
신선하지 않으신가요?

일단 영화가 시작되면 어두운 화면과 함께 긴장감이 서서히 고조 되는 장면들이
몇장면 있습니다..보통 단편영화(20분 짜리)영화에선 영화가 시작하고 5분 정도에
사건이나 어떤 상황이 시작되고 보통의 극장판 영화에선 영화 시작후 15분 내외에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근데 이게머지?? 보는 내내 영화 제목과 장르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이거 공포영화 맞아? 하는 생각을..분명 섬뜻한 장면과 깜짝놀랄 만한 상황들이 다분히
표현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섭지가 않다는..그렇다고 재미가 없느냐? 그건 더더욱
아니었죠..상당히 집중해서 보게 만들더군요..아니 집중 할수 밖에 없더군요..중간중간
사람을 웃게 만드는 연기자들의 행동들과 기억에 남는 장면들로 가득찬 영화 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봤다가..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한 영화 입니다..
1997년도에 만들어진 작품인데도.. 지금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CG효과와
연출력등..공포와 웃음의 절묘한 조화...아무튼 상당히 괜찮은 작품 이었습니다..

음...요즘의 공포영화나 스릴러영화들에선 너무 진지한 면들을 보여 줍니다..
근데 이영화는 딱 잘라서 그냥 재미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암튼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 본 저로서는 "파리의 늑대인간" 이란 영화가
오랬동안 기억에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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