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승의 은혜를 보고(스포없음)

웡이당 작성일 06.08.04 01: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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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나름 아침에 할일이 없어서 오랜만에 극장에 홀로 가봤습니다.

8분늦게 들어갔지만 어느정도 내용은 대충 간파하고 있던지라..

영화가 시작되고.. 역시 기대하고 본 영화가 아닌지라.. 또한

나중의 반전을 생각하며 여러가지 생각과 추리를 하면서 봤드랬죠..

내용은 이러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제자들은 스승과 함께 살며

스승을 모시고 있는 한 학생의 초대로 그 학생과 동창인 친구들을

초대하는 거죠.. 외딴 바닷가..

어릴적 반장이었던 남자(극중 이름은 기억이 안나서리..), 그의 약혼녀

(역시 동창입니다), 선생의 사랑을 많이 받은 남자, 그리고 어렸을적 돼지

였다는 여자, 어머니의 사고로 학교를 중퇴한 남자, 운동선수였던 남자...

마지막으로 스승을 모시고 사는 여자.. 아 또 있군요.. 어렸을 적 그 스승의

아들인 기형의 남자.. 정도 입니다. 대충 이렇습니다만..

역시나 뻔히 짐작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전개해 나가면서 주인공들의

어렸을적 회상 그리고 복수심을 품은 마음들.. 하나같이 어렸을 적 스승의

생각없는 행동으로 마음을 다친 사람들이 스승을 매몰차게 비난합니다.

그러나 극중 기형아로 나오는 스승의 아들은 얼굴이 흉해서 어렸을적 부터

토끼가면을 쓰고 다녔드랬죠.. 토끼가면을 쓰고 스승에게 복수하려는

제자들을 하나하나씩 죽여갑니다.

여러가지 도구들로 죽이는데.. 커터, 스탬플러, 야구방망이등등 잠깐 약한

고어물을 연상케 합니다. 역시 소리로 깜짝깜짝 놀래키는 장면들만 나오죠.

세부 내용은 스포성이 짙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나름대로 반전에 치중을 많이 한 영화처럼 보이는데.. 역시 너무 짜맞추어진

내용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여하튼 반전이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보시는 것도 괘안네요. 하지만 조금만

눈치 빠르신 분들이라면 범인은 영화 초반부부터 알 수가 있습니다.

아.. 약간 영화표가 아까워지는 ..

요즘 글쓰는 일이 없어서 내용도 문장도 뒤죽박죽 이지만 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극장서 보기엔 아쉬운 영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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