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어중간
글재주가 없어서 대충대충 씁니다.
어제 밤 12시에 친구의 권유로 스승의 은혜를 보러갓습죠 ㅋㅋㅋ
공포영화 싫어하는데 호러라서 살짝 끌리긴 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심기가 불편한 영화입니다
반전은 이미 처음 병원이 나온걸로봐서
장화 홍련 정도의 결말은 대강 예상했습니다
다소 식상한 반전이죠
게다가 갑작스런 휴머니즘으로의 급조
체개적으로 잡혀있지않은 구조와 스토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중간을 준 이유는
감독의 싸이코끼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제가 느끼기엔 잔인하게 죽이는장면, 뒤에서 삽치는장면
조금 놀라기만하고 무섭진 않았는데 제일 공포였던건
다름아닌 토끼가면이었습니다
보통 토끼란 동물은 순박한 동물이었잖습니까
만약 괴물같은것이 나왔다면 그저 식상하고 안무서웠을텐데
토끼에 대한 편견을 날려버리는 영화였습니다
단연 압권인 장면은 여자가 이불을 걷었을때
토끼놈이있을줄알았는데 눈에 피뭍은 토끼대갈이인형...
아직도 안잊혀지는군요
하고싶은말은 여자친구와 함께 가지 말라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