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제 마음에 불을 질렀던(?) 소설[향수]가 드디어 영화개봉일이 얼마 안남았다고 합니다
소설로 처음 국내에 들어왔을 당시 [향수]라는 제목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멜로 쯤으로 알고
관심이 저조해서 흥행에 실패하자 얼마후에 다시 [향수-어느살인자의 이야기]라는 부재로 재등
장하여 성공을 거뒀고 지금도 계속 모든서점에 자리잡고있는 소설이죠
소설을 재밌게 봐서 영화도 매우 기대됩니다. 개봉일은 2006년 9월 14일 입니다
아래는 퍼온 소설 줄거리 입니다
주인공 그르누이는 1738년 한여름 파리의 음습하고 악취나는 생선좌판대 밑에서 매독에 걸린 젊은 여인의 사생아로 태어난다. 태어나자마자 그는 생선내장과 함께 쓰레기더미에 버려지나 악착같은 생명력으로 살아남고, 대신 그의 어머니는 영아살인죄로 교수형에 처해진다.
그로부터 그르누이의 떠돌이 생활이 시작된다. 그는 여러 유모의 손을 거쳐 자라게 되는데, 지나치리 만큼 탐욕스럽게 젖을 빨고, 무엇보다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녀야 할 냄새가 없다는 이유로 모두가 그 아이를 꺼렸기 때문이다. 더욱 기이한 것은 그르누이 자신은 아무런 냄새가 없으면서도 이세상 온갖 냄새에 비상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심지어 그는 어두운 곳에서조차 냄새만을 추적하여 목표물을 정확히 찾아내기도 한다.
무두장이 밑에서 일하던 어느 날, 미세한 향기에 이끌려 그 황홀한 향기의 진원인 한 처녀를 찾아낸다. 그는 그녀를 목졸라 죽이고는 그 향기를 자신의 것으로 취한다. 그의 첫번째 살인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 후 그는 파리의 향수제조인 발디니의 도제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최대 목표가 세상 최고의 향수를 만드는 일임을 깨닫는다. 물론 거기에서 그는 끊임없이 매혹적인 향수를 개발해내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곧 그는 그 일에 한계를 느낀다.
그는 악취로 가득한 도시 파리를 떠나 산속의 외진 동굴로 간다. 그곳에서 자신만의 왕국을 꿈꾸며 살던 그는 어느날 문득 자신에게서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7년 만에 그는 다시 인간세상으로 나온다.
이번엔 향수제조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도시 로 간 그는 이제 를 만드는 일에 전념한다. 물론 그의 목표는 지상 최고의 향수, 즉 사람들의 사랑을 불러일으켜 그들을 지배할 수 있는 그러한 향기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