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짱공유에 가입한지 엄청나게 오래됐는데
처음으로 리뷰를 써보네요^^;;
제가 리뷰를 해볼 영화는 '더 로드' 입니다.
원제는 '데드 엔드'이죠. 2003년도에 외국에서 개봉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선 2년 늦은 2005년에 개봉한 영화이죠.
이 영화는 저예산 영화입니다. 배경도 몇개 없죠.
특수효과도 없다고 보면 됩니다. 등장하는 인물도 몇명 없습니다.
저예산 영화라고 별거 없을거 같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이 영화는 공포영화 중에 대표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거 같네요.
깜짝깜짝 놀래키는, 잔인한 걸로 공포를 느끼게 하는 공포영화완 다릅니다.
(간혹 깜짝 놀래키는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큰 비중은 없죠.)
그럼 이 영화는 무엇으로 우리에게 공포를 주느냐.
바로 '압박감'이라는 것으로 공포를 줍니다.
제목과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의 배경은 도로입니다.
그냥 도로냐? 아닙니다.
끝이 안보이는 길입니다.
아니 끝이 안보인다고 하기보단 뫼비우스의 띠 처럼 돌고 돈다고 해야할까요?
거기에 엎친데 덮친격 배경도 엄청나게 어둡습니다.
라이트를 켜도 한치 앞이 분간이 잘 안갈정도죠.
일단 배경부터 압박입니다.
( 이 영화의 배경을 보면 게임 '사일런트 힐'이 연상되더군요.)
거기에 엎친데 덮친격 동양물 공포물에서 등장할 법한 스토커 귀신은
주인공들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하나씩하나씩 제거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엔딩부분에 밝혀집니다. 말하면 재미없으니 넘어가죠^^;;
가족들이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보는 가족들은 조금씩 패닉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나중엔 한명 한명 미쳐가는데 이 사람들이 오히려 귀신보다 더 무섭더군요-_-;;
이처럼 이 영화는 배경과 위험요소, 거기에 공포에 질린 주인공들의 모습으로 인해
보는 관객에게 공포를 줍니다.
저예산 영화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정도이죠.
이런 후텁지근한 여름에 서늘한 공포를 찾으신다...
더로드를 강추합니다.
볼땐 꼭 스피커 빵빵, 불 다 꺼놓고 보세요^^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리뷰를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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