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우수함
괴물을 광복절 특집으로다 봤습니다.
솔직히 초반의 괴물씬을 보면서 세계의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특수효과
와 스릴을 맛 보며,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허나..솔직히 초반에 받았던 충격이 끝 이었습니다.
왠지 어울리지 않는 코믹한 내용들(제가 개인적으로 코믹물을 싫어해서 그랬었을지도..)와
엉뚱한 상황설정(양궁선수인 배두나가 화살로 괴물에 대항하는 걸 보고..-..-;; 기겁 ..
왜 갑자기 레골라스가 생각나는지...)등
허나, 국민적 감성에 치우지기 보다는 특수효과와 스토리로써 천만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매우 기쁜 일입니다.
또한....완벽한 영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우수한 헐리웃영화를 보더라도 옥의 티는
있기 마련이죠....그런데..극장을 나오면서..."글ㅆㅔ..왜???? 천만이나 봤지??"라는
의문이 떠나질 않더군요........결국은 영화도 우수했지만 마케팅의 승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군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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