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하우스] 시월애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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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어제 개봉일에 맞추어 구로에서 보았습니다.
확실히 지금은 비수기라서 그런지 사람들 정말 없더군요.
왠만한 영화들도 절반이상은 찼던걸로 기억하는데, 절반좀 못미치게 보신것으로
기억합니다.
영화는 철저히 시월애를 따라갑니다. 머...리메이크작이니 그럴수밖에 없겠죠.
대부분의 관객들이 여성인것으로 봐서 시월애를 보신분들이 거의다일것으로
보이더군요.
미리말씀드리지만, 시월애를 보신분이라면 상당히 시시할수도 있습니다.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으니말이죠.
부분적인 내용들은 원작과 큰 차이를 보이지만, 큰 뼈대는 시월애와 동일합니다.
단지 설정부분과 세세한 사건들만 다르다는것이지요.
영화는 굉장히 조용하게 진행됩니다. 원작이 그러했죠~
시종일관 OST가 흘러나오구요. 감성적인분위기가 물씬풍깁니다.
분위기적응안되는 분이시라면 상당히 루즈하게 느끼실것 같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내내 생각난것은 키아누리브스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거 같은데,
산드라블록은 좀 아니더군요. 원래 이런 영화에서는 인형같이 예쁜여주인공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40이 넘은 나이에 친절하지 못한 몸매는 아름다운 영화에 약간은
미스매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물론 이런 조용하고 예쁜영화에 한해서)
* 예전부터 생각이 들었지만, 산드라블록 정말 몸매는 아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내용을 다 알고 있었지만요.
헐리웃에서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했는데, 적어도 못만든 수준은 아니더군요.
조용한 영화도 잘 보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구요. 시월애를 보신적 있으신분들은
새로운거 찾으신다면 비추입니다. 또한 조용한 영화에 적응못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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