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1998)

k34564 작성일 06.09.19 1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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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1998)
미국 / 1998.09.12 / 전쟁,액션,드라마 / 170분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톰 행크스, 에드워드 번즈, 톰 시즈모어, 제레미 데이비스, 빈 디젤
등급 : R

2차대전의 유럽 지역을 배경으로, 이 전쟁에서 무려 세 형제가 나란히 전사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마지막 남은 막내 라이언의 구출 임무를 띤 한 부대원들의 갈등과 활약상을 그린 전쟁 드라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헐리웃 톱스타 톰 행크스가 함께 한 최초 작품으로, 스필버그 감독은 '지옥과 같은 전쟁으로부터 어떻게 인간의 고귀한 정신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 매료되었다고 작품 선택의 동기를 밝혔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닐랜드(Niland) 형제의 실화에 근거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후에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여했던 많은 퇴역 군인들이 영화의 사실성에 대하여 스필버그에게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스필버그 감독에게 <쉰들러의 리스트>에 이어 두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주면서 5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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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아끼는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휴가중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에서 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영화가 시작되고 몇분후 장장 30분(?)동안 이어지는 전투신이 제 정신을 쏙 빼았아 버렸던 영화.
너무 리얼해서 마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제가 참여하고 있는것 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던 영화.
그 아비규환 같은 전장터의 우박같이 쏟아지는 총탄세래에 도데치 어찌해야 할지 모를 혼돈에 빠지게 하던... 백만분의 일 일지라도 그 당시 그곳에 있었던 병사들의 심리를 이해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보는것 그리 즐기시지 않는 어머니가 영화 다 끝나고 하시던말씀 "야, 재밌더라."

라이언 일병이 중요한 임무(다리를 사수하라는)중에 동료들을 뒤로 하고 떠날수 없다고 하자 밀러 대위에게 했던 상사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군요.
"....하지만 우리도 여기 남았다가 기적처럼 살아 남는다면…
나중에 이 지독한 혼란 속에서라이언 일병을 구한 게
가장 잘한 일이었다고 회상하겠죠...."

영화의 플롯,촬영,배우들의 연기 다 좋습니다. 미국제일 주의만 빼고요....
평점 9.5 줍니다 (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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