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밑에 영화음악 있습니다.)
영화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인디아나존스 시리즈는 한번쯤은 다 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만큼 유명한 영화죠.
제가 이 영화를 처음 본 건 초등학교 3~4학년 때로 기억됩니다.
그때 아는 형네서 봤었는데 레이더스를 1편으로 치면 그때 본건 인디아나존스2 였습니다.
정말 쉴새 없이 계속 되는.. 한시도 긴장을 놓칠수 없게 하는 그런 영화였죠.
원숭이 골을 먹는다던가, 뱀을 가르고 새끼 뱀들이 나오는 장면,
대머리 악당이 사람 심장을 빼는 장면 등에 가슴을 졸이며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광산에서 열차(?) 타고 탈출 하는 장면.
영화보는 동안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는 정말 이영화를 두고 하는 말이죠.
그 후로 레이더스와 인디아나존스3편 까지 모두 보게 되었습니다.
TV로도 명절 같은때 계속 방영을 해주고 했었죠.
어떤 사람들은 미국식 영웅주의다 어쩐다 하는데,
저는 그런 생각은 하나도 못했었습니다.
그냥 존스박사의 매력에 푹 빠졌었죠.
심각한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여유있는 모습.
여느 주인공 과는 달리 채찍을 무기로 사용하는 모습.
특히 남자 분들이라면 어렸을 적에 어디 낯선 곳에 가서 보물을 찾는다던가,
모험을 하고 싶은 그런 욕망들이 있잖습니까?
정말 존스박사는 그런 욕구들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멋진 캐릭터였죠.
존스박사 때문에 고고학자가 그리도 멋있게 보인적이 있었습니다.ㅎ
개성 있는 조연들도 또한 인디아나존스 시리즈를 재밌게 만드는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편의 중국인 꼬마와 3편의 숀코네리가 기억에 남는군요.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백미인 영화 음악!!
저는 아직도 이 음악을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리며 뭔가 설레는 기분이 듭니다.
모험을 떠나고 싶은 그런 설렘 말이죠.ㅎ
최근에 툼레이더 시리즈나 미이라 시리즈 같은 모험 영화들이 나오는데
아직 인디아나존스를 능가하는 영화는 없는것 같습니다.
(미이라는 괜찮았지만 툼레이더는 정말..ㅡㅡ;)
지금 봐도 굉장한 재미를 주죠.
내년에 인디아나존스4가 나온다고 하는데, 무지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됩니다.
주인공들 나이가 숀 코네리는 80을 바라보고 있고, 해리슨 포드도 60이 넘어서..ㅡㅡ;
그래도 인디아나 존스 역할은 해리슨 포드 외엔 다른 배우는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많은 나이로 액션씬을 어떻게 소화할지도 궁금하구요ㅎ
아무튼 기대해 봅니다.
이상 허접한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