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다세포소녀...정말로 알수 없는 한가지...

kidoll 작성일 06.09.24 1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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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쓰레기


제가 알바를 뛰고 있는 곳이 비디오 대여점인데...얼마전에 다세포 소녀가 나왔습니다...
비디오와 DVD가 동시에...정말 수없는 악평과...선동렬을 위협하는 방어률을 보며...이 영화를
볼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지만....

내가 가장 이해할수 없는 것은...

이 영화가 무지 잘 나간다는 것...그토록 처절한 악평에도 불구하고...날개 돛힌듯이 대여되는 다세포를 보며 순간 혼란이 오더군요...

그런데 더 웃긴것은...이 영화 빌려본 사람들의 반응...하나같이 이 XX내지는...말없이 깊은 한숨만을 내쉴뿐....반응이 궁금해서 일일히 물어보던 저를보며...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 말까지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지들이 빌려가 놓고 왜 나한테...)

이런 나를 더 헷갈리게 하는 것이 있으니...본 사람들이 이렇게 대놓고 씹는데도 그 불평을 들으면서도 빌려가는 사람이 꽤 많다는것...비디오 빌리려는데 본사람들이 이거 X나게 재미없어 하면 빌리려다가도 한뻔쯤 생각해보는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닌가 하는데...저런 광경을 눈으로 직접보고도 다세포를 빌려가는 사람들을 보며...저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라고 생각되어질 정도...

내가 이상한 건지 빌려가는 사람들이 이상한 건지....점점 헷갈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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