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바를 뛰고 있는 곳이 비디오 대여점인데...얼마전에 다세포 소녀가 나왔습니다... 비디오와 DVD가 동시에...정말 수없는 악평과...선동렬을 위협하는 방어률을 보며...이 영화를 볼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지만....
내가 가장 이해할수 없는 것은...
이 영화가 무지 잘 나간다는 것...그토록 처절한 악평에도 불구하고...날개 돛힌듯이 대여되는 다세포를 보며 순간 혼란이 오더군요...
그런데 더 웃긴것은...이 영화 빌려본 사람들의 반응...하나같이 이 XX내지는...말없이 깊은 한숨만을 내쉴뿐....반응이 궁금해서 일일히 물어보던 저를보며...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 말까지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지들이 빌려가 놓고 왜 나한테...)
이런 나를 더 헷갈리게 하는 것이 있으니...본 사람들이 이렇게 대놓고 씹는데도 그 불평을 들으면서도 빌려가는 사람이 꽤 많다는것...비디오 빌리려는데 본사람들이 이거 X나게 재미없어 하면 빌리려다가도 한뻔쯤 생각해보는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닌가 하는데...저런 광경을 눈으로 직접보고도 다세포를 빌려가는 사람들을 보며...저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라고 생각되어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