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한국영화 떠들어대도 깊이가 부족하다고 계속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타짜를 보고 우와!! 너무 잘 만들었잖아, 하고 감탄했지 뭐에요. 정말정말 재밌게 봤어요. 엄마랑 같이 갔는데, 저희 어머니가 1시간 반 넘어가는 영화는 지루하다고 싫어하셨는데, 타짜를 보시고는 한번 더 보러 갈거랍니다. 음, 이정도면 설명이 필요없겠지요? 상업적인 냄새 전혀 안 나서 좋고, 너무 가볍지 않아서 좋고, 너무 심각하지 않아서 좋고, 연기 못하는 배우는 하나도 안 나와서 좋고! 아무튼 좋은 영화였어요. 별점 5개! 돈도 시간도 절대 아깝지 않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