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뭐 이거;;

하하 ㅡㅡ; 작성일 06.11.06 0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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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데스노트 네타 내용도 있으니

보신분은 되도록 읽지 말아주십시오.







짱공유 하시는분들은 대부분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원작은 만화책..

내용은 대충 아실겁니다.

결말까지도요..(물론 일판 해석으로 본 분 만)


그 데스노트가 영화관에 나왔죠.

그걸 어머니와 함께 보러 갔습니다.

데스노트는 재밌게본 만화책 중에 하나라

기대를 잔뜩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 많은 내용을 영화에 담아낸다는게.........

너무 어중간했습니다.;

우선 데스노트의 관객 시점을

처음보는 사람이 아닌, 데스노트에 대해 내용을 대략 아는사람들을

위해 만든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즉, 매니아 층이 볼수있게끔 되어있습니다.

물론 영화라 만화책의 설정과는 틀리게 나오는것은 감수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만화책에서는 1등 우등생에 썩쏘 미소를 지닌 라이토지만

영화에선 약간 공부에 쩔은... 약간 폐인같은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이런것은 감수 할수 있습니다.

솔직히 만화책의 주인공 이미지와 거의 흡사하게 하는 것은 거의 힘드니까요.

이런 이야기는 제끼고..

제가 앞서 매니아 층만 볼수 있게 끔 되어있다는 것이

너무 내용을 빠르게 넘깁니다.

영화를 보고 오신분들이 읽어보시면 공감 가시는게

초반부분.

처음 키라가 일본관동지역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지점입니다.

엘은 단 한번에 키라가 일본 관동 지역에만 방송을 했고

경시청 사람들이 엘이 트랩(함정)을 단 한번에 걸렸다고 하지요.(좋덴다, 혹은 나쁜쪽으로..)

계속 듣다 보면 말이 안되고, 함축했다는 지점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말이 앞뒤가 안맞게 편집을 한 것이지요.

처음 엘이 경시청 사람들에게 설명 한것은

죽어가는 범죄자 수가 세계적으로 일어난 다고 하지요.

범죄자가 세계적으로 동시에 죽어 나가고, 공범자 수를 추측해도 80명 정도라지만.

단 한명이 일으키는 범죄다... 라는 것을 알아 내는 것과
단 한번에 일본에 있단것을 알아 내는 것과
그 밖에 구연 설명이 없이.. 처음 사건이 일어 난 것은 일본이기 때문에
엘이 방송은 일본 관동지역만 했다.................라고 말합니다.

사실 만화책에서 보면
저 상황은 한번에 알아 내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기간동안 생각을 한후
시간 차를 두어 나라(의심가는 나라의 수도) 마다 방송을 때리는 것인데,

영화에선 나라마다 시간차를 두어 방송 하는 것은 밝히지 않습니다.

영화상에선 어떤 논리, 정의를 내려놓고 증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그냥 억지로

영화 스토리를 이어가는 감을 여기서 받았습니다.

또, 나중에 미유키 와 함께 난데 없이 데이트를 간다는 설정이 나오는데

영화상에선 데이트를 하는지 아님 그냥 같이 있는 것인지...........

시점이 확 바뀌어 대고.............

FBI정도면 똑똑한데...

라이토가 범인인지 확신도 안서는데...

가명을 알려주고 자기 이름 가명이라며 죽여 볼테면 죽여보라 그러고...
(FBI에 키라의 살해방법을 안다면 상식적으로 가명이라고 안밝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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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데스노트의 내용을 잇고자 하는 노력은 가상했습니다.

하지만, 데스 노트의 상당히 아쉬운 점은,

-빠른 시점 변환

(빨리 넘기고 부연 설명이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말이 이어 지질 않아 말도 안되는 현상이 발생해 콧방귀 뀌며 재미를 반감 시켰죠...)제일 심했던 것은 키라가 테스트 한단 것을 단 한번에 맞춘다는 것, 사실상 엘에게 알려주는 내용은 테스트 란 것을 숨기며, 시간 차나 죽는 방법을 조절할수 있단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인데 단 한번에 테스트란걸 눈치 채는 L의 대사가..;; 말이 안되는.. , 또한 키라가 실험 하는 것이라면 실패 한 부속물들도 있어야 하는데.... 실패 한것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것이 있었다 라고 키라가 말해야 되는게 정상...; 도대체 어떻게 돌아 가는지....; 이런 현상이 심한 이유는 밑에 이유중 하나에 보면 사건이 일어나고 그 이후에 데스노트에 설명하는 원인에 있다. 이런 설명방식 때문에 자연스레 범죄자들을 실험하기 위해 데스노트를 쓰는 장면이 빠저버리고.... 결국 보는 사람은 저거 왜죽은거야? 그냥 실험 시킨건가? 그럼 저거다 성공한건가? 이런 엄청나게 고민 때리는 시점이 되버립니다.; 이것이 함축해도 너무 함축했다는...)


-말이 안되는 연출

(FBI가 가명이라고 밝힌다 던지, 미행된 상태에서 혼자 중얼 거린것을 보면 누구나 의심가야 될 상황)


-일이 벌어진 후 데스노트에 대해 설명

(이놈이 문제다.. 이런 설명 방식, 억지로 내용전개를 이어가려는 속성이 강해져,
때문에 재미의 반감이 200% 떨어진데다가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즉, 이거 정확히 알려면 만화책 봐라... 이런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어른 입장에선 어떨까.. 그게 힘들다.. 특히 만화책을 모르는 어른들은 위에 말한 억지적인 내용전개, 재미 반감 300%다.)


-사실상 앞내용을 알기 위한 스토리보드 위주의 내용

(처음 나온 데스노트1 은 데스노트2 의 사전 내용 알기 용이다.

가끔 재미를 위해 류크가 사과 달라고 하며 쌩쑈를 부리는 것과 마지막 부분에 진지해진 것과
버스 사건으로 FBI 의 이름을 알아내는 장면 외에 나머지 내용들은 너무 재미가 없었을 뿐더러
설명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누가 죽었다." 정도만 알고 넘겨버리는게 심했다.


칭찬하고픈 것

-만화와 약간 다른 스토리 전개
-류크의 구현
-버스 사건 외에 마지막 FBI 과학수사원을 죽일때의 몰입감
(물론 후에 설명 한것이라 약간 반감됬다..)
-L의 이미지(대부분의 데스노트를 모르는 사람들이 류크, L이 가장 기억 남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정말 데스노트에 대해 내용을 아는 사람만이 재미 있게 보았을 것이다.

물론 와 재밌었다 라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볼만했단 정도일 것이다.

일본영화는 참으로 알 수 없다.

일본 작품의 원작을 알아야 이해하도록 만드는 영화를.. 외국에 수출을 한다니..
(특히 춤추는 대수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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