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트윈 픽스 (Twin Peaks: Fire Walk With Me, 1990) 감독 : 데이빗 린치 출연 : 카일 맥라클란, 파이퍼 로리, 마이클 온키언, 조안 첸, 다나 아쉬브룩, 매드첸 아믹
미국 중산층들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 트윈픽스. 어느날 트윈픽스의 강변에 한 소녀의 시체가 떠내려온다. 그소녀는 학교 퀸 이었던 로라 팔머. 매력적이고 마을 사람 모두가 좋아했던 로라 팔머는 누구에게 살해당한 것일까? FBI 수사관인 데일 쿠퍼는 소녀의 사건이 예사롭지 않음을 짐작하고 특유의 초현실적 감각을 이용해 사건을 수사한다. 그러는 와중에 트위픽스에서 벌어지는 온갖 애증과 뒤틀린 인간사에 관여하게 된다.
90년 4월 8일 ABC-TV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13부작 미니 시리즈의 첫편이 방영되자, 미국의 각 매스컴은 다투어 이 시리즈에 대한 격찬을 호들갑스럽게 떠들어 댔다. "기적같은 작품이다. 미 TV사상 가장 독창적인, 뇌리를 떠나지 않는 시리즈"(타임), "가장 독특하고 총명한 영화인의 작품을 느낄 수 있는 시리즈"(뉴스 위크), "여지껏 TV에 이런 작품은 없었다"(LA 타임즈), "TV 역사를 바꿀 시리즈"(LA 데일리 뉴스).
ABC-TV 90년 4월 8일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13부작 미니 시리즈로 제작, 방영되어 33%의 시청율 기록했으며, 일본 TV에서도 1위 기록하면서 2차례나 방영했다. 91년 골든 글러브 최우수 TV시리즈상 수상. 91년 에미상 14개부문 노미네이트.
---------------------------------------------------------------------- 미드 이야기들 많이 하시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면 아실 겁니다. KBS 에서 방송했던 트윈픽스. 독특한 분위기와 음악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회가 거듭될수록 기괴하고 의문투성이에, 사실 그때는 내용도 이해 못했을 나이였는데 말이죠. 로라팔머의 앨범 사진이었던걸로 기억되는 스틸컷도 잊을수 없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미드로 뽑고 싶은 작품 입니다. 브이, 엑스파일 이야기를 하시니까 생각이 나네요. ^^ '엑스파일' '소프라노'는 트윈픽스의 아류작으로 분류 되기도 했었죠. 오랜만에 찾아봐야 겠군요. 그때 그 분위기를 다시 느낄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