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개이야기] 눈물이 고픈가(?) 펑펑 울고 싶은 그래여 오라~

엘드로드 작성일 06.11.29 10: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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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우리개이야기(영제 : All about my dog)

이작품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감독

이누도 잇신의 작품입니다.(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른 감독도 참여하긴 했다)

영화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멍멍이에 관한 여러 이야기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나열 되어 우리에게 선보여 집니다.

집에서 어린시절 개를 길러 본적이 있는 영화팬이라면 한번은 겪었음직한 일들이

이누도 잇신감독의 손을 거쳐 수수하게 드라마로 그려지조.

이 영화에 특별한 연출이 있다거나, 새로울만한 촬영기법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내용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씩은 접해봄직한 "주인과 애완견들"에 관한 평범한 이야기고,

일본영화가 그렇듯 애니메이션적인 촬영기법까지, 일본영화를 꽤 본분들에게는

그다지 새로울께 없는 작품이지만....문제는 영화 가장 마지막에 소개되는 에피소드....

잔잔한 음악과 함께 미야자키 아오이의 나래이션...그리고 애잔한 영상이 함께 흘러 나오는

이 영화 마지막 에피소드의 최루성 드라마는...정말 10년치 눈물을 쏙 빼게 만듭니다.

아마 전편의 에피소드들을 주욱~ 보고 나면 영화팬들의 마음이 잔잔해지고, 포근해지면서

착해진다(?)는 그런느낌을 받는데...이런 심리상태에서 마지막 에피소드가 겹쳐지니...


더 길어 지면 스포일러가 될꺼 같으니~ 이 초겨울 펑펑 울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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