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호크] 80년대 판타지물

수퍼플랭커 작성일 06.12.24 15:48:15
댓글 0조회 1,749추천 1
- 영화내공 : 우수함


요새는 화려한 CG 기술의 발달로 말도 안되는 환상을 영상으로 만들어내는게 너무나 쉬워졌습니다.
돈만있다면요. -_-; 그래서인지 D&D 무비같이 이름값도 못하는 엉성한 B급 판타지물이 오히려
물을 흐리는 느낌인데요. 그래서인지 CG기술은 떨어졌지만 오히려 80년대의 헐리우드 작품중에
더욱 기발하고 환상적인 작품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80년대 명작중 하나인 레이디 호크에
대한 글을 좀 써볼려고 합니다.


이영화는 80년대의 멋진 판타지 영화중 하나로 기억에 남아있는 작품이죠.
수퍼맨의 리차드 도너감독 , 롯거 하우어 , 미셀파이퍼 등 쟁쟁한 이름들이 줄을 잇죠. ^^
90년대의 명작 판타지영화 드래곤 하트에 비길만 하달까요? 사실 드래곤 하트는 재밌긴 하지만
조금 B급스런 느낌( 숀코네리등 명배우 기용이나 우수한 시나리오임에도 불구하고) 이 나는데
반해 이쪽은 훨씬 분위기가 진중합니다. 반지의 제왕같은 최신 테크놀로지의 대작에 비할바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80년대라는 걸 생각하면 이정도로까지 그럴듯하게 만들기도 쉽지 않았을듯하군요.

대강의 스토리만 소개하자면 고약한 마법사의 저주에 걸려 낮에는 매가 되버리는 여성과
그녀의 애인으로 밤에는 늑대로 변신하는 기사의 저주를 풀기위한 여행 , 그리고 그둘을
지켜보는 꼬마 - 시종의 시점에서 줄거리가 진행됩니다. 저주를 풀기 위한 트릭이 참 깜찍하달까요?
요즘 시점에서야 별거 아니지만 그때는 그런 트릭조차 신선했습니다. ^^

85년 작이니 이제는 거의 20년이 넘은 고전에 속하는 영화가 되버렸는데 듣자니 이미 dvd로
출시했다가 절판된 상태랍니다. -_-;) 상당히 아쉽군요.

영화리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