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밝히는 코치가 싫어서 운동을 그만 둔 야구 천재 노마크(이성재), 언제어디서나 꼭 밥먹을 때 조차도 음악을 들어야 소화가 되는 어설픈 락커 딴따라(강성진), 전위적인 누드를 즐겨 그리다 정작 자기 인생의 밑그림도 못그려놓은 기이한 화가 뻬인트(유지태), 험상궂은 얼굴때문에 여학생의 무거운 짐을 들어줘도 강도(?)로 오인받는 단순무식형 무대포(유오성).
야심한 시각, 그런 그들이 편의점에 라면을 먹다 말고 주유소를 습격한다. 이유는 '그냥'.
돈이 없다고 하니까 그냥 가기 뭐해서 직접 기름을 판다. 이것저것복잡하니까 무조건 mantang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