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와 링의 유사점...

매냐99 작성일 07.01.01 21: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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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아래에 매트릭스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해주신 좋은 글이 있는데요. 추가로 매트릭스를 좋아하시는데 링 소설 전편을 아직 읽어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링을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참고로 링은 매트릭스1이 개봉하던 시기인 1999(?)년보다 더 일찍 3권까지 모두 나왔습니다.

두 작품의 유사성을 보면...

첫번째, 가상현실의 등장입니다..
매트릭스에선 기계들이 인간을 배양하면서 인간의 정신세계를 가상현실 속에 가두는데요. 링3에선 미래에 수많은 수퍼컴퓨터를 연결함으로써 지구의 탄생과 생물의 진화, 인간세계의 발달에 대해서 연구하는 과정으로써 그 컴퓨터의 연결내에서 가상현실이 등장합니다..

두번째, 복제바이러스로 인한 가상현실 세계의 위험..
매트릭스에선 스미스가 그 복제바이러스의 역할을 맡았고 링에선 비디오에 염을 투사해 저주를 퍼붓던 사타코가 복제 바이러스로 나옵니다. 링 3에 보면 사타코는 가상현실 내에서 수많은 복제 사타코를 만들어 내어 가상현실을 위협합니다..

세번째, 문제의 해결자..
바로주인공이죠..매트릭스에선 네오인데 아시다시피 네오는 가상현실 세계 내에서 세상의 본질에 대해 의문을 가지던중 모피어스라는 현실세계의 인물에 의해 가상현실을 탈출하게 됩니다. 반면 링에선 링1에서 사타코를 쫒던 여자주인공(여기자)을 도와 주던 남자가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서 그냥 A라고 하겠습니다..ㅡㅡ,,바로 이 A도 링1에서 보면 세상의 본질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연구하던 학자이자 교수로 나옵니다.A는 사다코에 의해 죽기전 어딘가로 전화를 하는데요 그곳이 바로 현실세계였습니다. A는 죽기직전 세상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현실세계로 전화를 걸어 자신을 그곳으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물론 A가 자신의 세상이 가상현실이고 저쪽이 현실의 공간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냥 단순히 자신의 세계와는 다른 또다른 세계가 존재한다고 여겼던 것일 뿐이죠..
여기서 또한가지 유사점을 발견한 분들이 있을텐데요...네 바로 전화입니다. 매트릭스에서 전화는 가상현실과 현실세계를 연결시켜 주는 도구로서 사용되는데 링에서도 바로 이 전화가 그 도구로써 쓰인 것입니다. 아울러 네오와 마찬가지로 이 A도 현실세계에서 재 탄생한후 가상현실내의 복제바이러스와 그로 인해 현실세계에 퍼지기 시작한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가상현실로 들어가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이처럼 두 작품은 배경의 본질과 진행과정에서 큰 유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트릭스가 내용보단 단순히 액션영화로서 더 널리 기억되듯이 링도 영화의 영향때문에 공포소설, 영화로서만 기억되기도 합니다..매트릭스를 내용에 흥미를 가지고 보신 분이라면 링을 소설로 읽는 것도 흥미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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