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어제 허브란 영화를 봤습니다.
솔직히 본인은 슬픈영화를 그리 좋아하질 않습니다.
왜냐?... 그야 보면 울기때문이죠! 기쁜 맘으로 영화보러왔지만, 슬픈맘으로 영화관을 나선다면
이보다 더한 괴로움은 어딧겠습니까?...(사실...영화 마음이 이후로...이런 마음이....)
어쨋든 한마리도 이 영화를 총평하자면, 강혜정님과 특히 배종옥님의 연기로 완전히
웃음과 눈물의 도가니탕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강혜정님의 정신연령7세의 정신지체장애우가 할수있는 순수한 발상과 행동을 연기할때면
웃음이 절로나오지만, 배종옥님과 강혜정님이 허브밭을 찾아갈때 마지막(스포부분이라...
묘사를 못해드리겠내요...)부분은 정말 극장안 온 관객이 눈물을 흘리더군요.
영화관을 나올때는 저는 물론 온 관객들이 눈시울이 붉어져서 남자분들은 화장실가서 세수를,
여자분들은 화장을 고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였던 영화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간만에 정말 제대로 된 영화를 본거 같아서 기뻣습니다.
허브를 볼까말까 망설이시는분들은 꼭 보시면 좋겠내요.
연인과 봐도 재밋을거같지만, 어머니와 오랜만에 데이트한다는생각으로 보신다면
아마 더욱더 재미있을거 같내요.
영어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