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문명이 번창하던 시절, 평화로운 부족 마을의 젊은 전사 ‘표범 발’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잔인한 전사로 구성된 침략자들이 마을을 습격하여 부족민을 학살하고 젊은 남녀를 그들의 왕국으로 끌고 가는 일이 발생한다. ‘표범 발’은 이 혼란 속에 그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깊숙한 우물에 숨긴 채 자신은 인질로 끌려가게 된다.
죽음과 마주친 위기 상황에서 겨우 탈출한 ‘표범 발’은 우물 속에 숨겨둔 가족에게 돌아가는데, 적들의 집요한 추적은 계속된다. 맹수의 습격과 늪지대 등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가득한 숲 속…하지만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최강의 전사로 구성된 추격대다. 생명을 위협하는 죽음의 손길이 조금씩 다가오는 가운데, ‘표범 발’은 도리어 적들을 향해 기상천외한 공격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표범발은 침략자들을 물리칩니다.
마지막 반전은 스포일러라 애기하기 그렇네요.
내게 이 영화는 지극히 개인적이면서 역사적으로 다가왔다.
현대사회.
현실이 점점 각박해지면서 내게 영화는 자극과 치유의 두가지 의미로 다가온다.
자극은 좀더 강한 폭력, 섹스...
치유는 코미디라면 후련한 웃음, 아니면 감동.
최근작으로는 라디오스타와 미녀는 괴로워가 되시겠다.
아포칼립토는 잔인하다.
영화보면서 나도 모르게 손으로 눈을 가리게 된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여과없이 목따는 그들을 보면서...
참 뭐라 할 말을 잃게 된다.
영화의 처음 시작부에 이런 글이 나온다.
a great civilization is not conquered from without until it has destroyed itself from wit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