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살아있다] 영화보다 두번째로 졸았다..

o구라교주o 작성일 07.02.06 14:53:44
댓글 0조회 1,759추천 4

군대가기전 1992년인가? 그때 종로 관철동 코아아트홀에서 '엘비라 마디간'이라는 영화를 보고 무지 졸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영화를 보면서 또 졸아버렸다..

 

그 엄청난 초딩들의 고함소리에도 이영화는 날 수면의 과학으로 인도해 버렸다.

 

그냥 그랬다..진짜 졸렸다. 왜 이 영화가 전미박스오피스에서 수위를 차지했는지도 이해가 안갔고, 우리나라 초딩들은 왜 이영화에 그토록 열광을 했는지..진짜 아직도 모르겠다...

 

이제 200년이 조금 넘은 나라에서 고대유물 발굴이랍시고 내셔널트래져라는 영화를 봤을때 이미 알아챘어야 한다...이넘덜(미국아해들)은 지덜나라의 똥가루 역사를 위대하게 포장하려 무지 노력한다는거, 그리고 힘좀 있기 때문에 개차반 역사에 억지 정통성을 부여하려고 돈지랄을 한다는거..

 

우리나라 개념없는 영화 수입업자들과 개념상실한 몇몇 부모들에 의해 이 영화를 본 나이어린 우리나라 꿈나무들이 자라나서 미국이란 나라에 얼마나 맹목적인 동경심을 가지게 될지..어른의 한사람으로 무지 부끄럽다...

 

영화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리뷰에도 개념없이 반말로 지껄인 본인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리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