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의 재발견.. 해바라기

혼자운동 작성일 07.02.12 0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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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는 솔직히 뻔한 내용이고 관객 반이상은 엔딩을 예측하셨을겁니다

 

하지만 이영화의 핵심은 그게 아니죠

 

감동도 물론 훌륭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영화의 핵심은 김래원의 연기력 같습니다

 

물론 소크라테스에서도 어린신부 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김래원이 연기에 눈을 떴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진짜 이런 전율을 느끼게 하는 연기력은 지구를 지켜라의 신하균 이후로 처음봤습니다

 

금방이라도 폭발할것 같은 분노와 카리스마를 억지로 꾹꾹 누르면서 순둥이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그동안

 

참아온 모든 분노를 폭발시키는 늑대같은 모습까지..

 

갠적으로 참 만족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동안 별로 관심도 없었고 연기력도 그저 그렇다라고 평가했던 김래원에게 그냥 빠져들어버렸네요 ㅎㅎ

 

우리형에서 원빈, 신하균의 어머니 역할을 맡으셨던 김해숙님께서 이번엔 김래원의 어머니로 출연하시던데..

 

국민어머니 답게 국내 톱스타들의 어머니 역할을 한번씩 다 맡고 계시네요 ㅎㅎ

 

역시 실망시키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시구요. 김래원과 둘이서 나머지 한명의 안습 연기력을 메꾸기 위해 멋진 연기력을

 

보여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허이재..

 

으음...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칭찬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처음에 한효주인줄 알았는데 '어라? 이 연기력은 뭐지?'

 

생각하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허이재라더군요

 

뭐 김래원과 김해숙의 연기력이 허이재의 안습 연기력을 충분히 메꿔줬기 때문에 영화보는데 그다지 큰 지장은 없습니다

 

영화보면서 가장 난감했을때는 허이재를 좋아하던 양아치..

 

얘가 감독의 생각을 잘 이해를 못한건지, 감독이 이상했던건지 참.. 왜 계속 등장하는지 이유를 알수없는 캐릭터였습니다

 

설마 관중들 웃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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