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케이브 , 과연 쓰레긴가? [스포..있긴 있지만 하하]

응가연주 작성일 07.03.04 2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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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털사이트나 짱공유의 평들을 보면 쓰레기가 따로없다하시던데, 얼마전에 한 레드아이보다는 낫더군요;;

 

아니, 이 영화 볼만 합니다.

 

스토리는 괴물영화 답게 기대하지 마세요. 하하;

 

대강 스토리를 보면 루마니아에 새롭게 발견된 동굴에 탐사팀이 들어갔다가 탈출하는 뻔한 스토리 입니다.

 

케이브안의 괴물의 정체는 케이브의 환경에 적합하게 진화할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생충에 의해 진화[퇴화?] 해버린

 

인간들이었습니다.

 

뭐 괴물디자이너들에게 돈주기 위해 만들었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괴물보려고 이 영화본사람은 실망 하겠다,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기생충에의해 단시간에 [ 영화보면 주인공이 얼마 안되는 시간에 엄청나게 발달하죠;; 물냄새가 난다는둥,.. ㄷㄷ;;]

 

진화해버리고, 또한 인간의 진화형;; 임에 도 불구하고 날개가 달리는 등의 상당히 해괴 망측한 상상력들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무슨 동물이 진화했는지, <헬보이>의 개크리쳐 와 비슷한 형상을 한 녀석이 살짝 나오던데 .. 진짜 맥빠지게합니다 ㅋ;

 

초반까지는 흥미를 끕니다. 동굴에 맞게 진화한 들쥐[두더지였나?] 도 '음, 저럴수도 있겠구나'  생각 하게 만들죠

 

중반부에 들어설 쯤에 주인공[주인공의 형?  이사람, 크레딧에서 첫빳다 뛰던데] 이 케이브안의 크리쳐한테 공격받고 서서히 크리쳐화 되어 갑니다.

 

그때부터는 아, 이놈의 언제 배반을 할까 하면서 끝까지 영화를 보게 됩니다.

 

후반부에는 메탄층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하게 되는데 지옥을 표현해 놓은 거더군요,

 

스토리상 의 전설에 의하면 악마를 막기 위해서 위에 성당을 지어 놓았다던데, 거기에 사람 뼈도 많고 , 기생충악마[크리쳐]

 

도 살고 그렇기도 하겠네 그런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탈출하고 나서 살아남은 3명 [ 누군지는 말안하죠 ㅋ]은 무사히 귀환하지만 마지막에 생존자 한명이 또다른 생존자에 게 말합니다.

 

'동굴밖에서는 기생충에 감염되면 못살아 남을줄 알았어, 하지만 놈들은 더욱 밖으로 돌아다니고 싶어해' 라고 합니다.

 

그리곤 유유히 사라집니다.

 

혹자는 2편 예고다 하시는데, 다음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드는건 영화에서 흔히 있는 일이고,

 

2가 나오면 바로 망합니다. 보나마나 세상밖에서 싸돌아다니는 동굴 크리쳐들 나올거고 케이브2면서 동굴은 안나올게 뻔하고,

 

아, 제목은 거창하게 써놓고 주저리주저리. 리뷰를 쓰고 말았네요,.

 

결론은 이겁니다,

 

쓰레기 아니다! 볼만하다.

 

저같이 남이 상상한 세계를 보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시면 상당히 흥미로우실겁니다..

 

영화를 보고 리뷰찾기 전에는 남들도 재미있어 할거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라 감상이 힘드신부분도 있겠고,

 

예전에는 어떻게 장비하나 없이 메탄층[ 영화 후반부니까 상당히 오래갑니다. 절벽도 오르내리고 ]까지 성기사들이 들어갔을까

 

30년 만에 어떻게 물층이 생겼을까, [영화보면 잠수를 하고 한참지나가야 되는 곳에서 30년전에 들어왔던 사람들의 흔적이 있습니다 ;;]

 

여러 의혹[영화의 티] 들을 만들어 내는 케이브지만, 킬링타임이라던지 머리안쓰고 상상을 해보고 싶다던지 하시면 보셔도 좋습니다.

 

이거 , 비도 오는데 꽤 재미난 영화를 본듯한 생각이 듭니다.

 

중간에 스파이더걸이 1:1로 크리쳐와 짱뜨는것도 나오는데, 멋집니다 , 그아가씨 ㅋ;

 

그럼 건강하시고 전 또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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