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문제는 누가 해결할 것인가? -공동경비구역JSA-

pose78 작성일 07.03.05 2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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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박찬욱

주연 : 이병헌, 송강호, 이영애, 신하균(솔찍히 하균씨는 조연급..ㅡㅡ;)

 

간략한 줄거리(다알면 재미없죠?ㅎㅎ)  

 

 

비무장지대 수색 작전 중 대열에서 낙오된 이수혁 병장(이병헌 분)은 북한군 오경필(송강호 분)과 정우진(신하균 분)을 만나고, 이를 계기로 그들은 친해지면서 이수혁 병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그들을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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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그들이 만나는 장면을 북한군에게 들키고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던 그들은 서로 총부리를 겨눈다. 그리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북한 초소에서 울리는 총성!!! 북한 초소병 정우진이 죽고, 그 옆에 중년의 북한 중사 오경필도 총에 맞아 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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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 한가운데서 이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이수혁 병장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다.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중립국 감독위원회 소속의 한국계 스위스인 소피 장 소령(이영애)이 파견된다. 그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들을 만나는데...

 

*리뷰 및 관전 포인트*

 

박찬운 감독은 공동경비구역이라는 공간속에 한반도를 압축파일(Zip정도?)로 축약시켜버리는 멋진 구도를 택합니다. 그리고

그속의 작은 분쟁속으로 관객을 초대합니다. 관객은 서서히 한반도의 문제를(영화상의 공동경비구역의 문제!) 누가 어떻게

해결해 갈 것인가?하고 기대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건을 서서히 마무리 지어가고 있는 친절한 금자씨틱한 우리의 스위스 중립군 소피장 소령!!! 사건의 실마리를 잡아가는 그녀에게 우리는 한바도의 문제를 기대하고 있을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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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돌발행동을 통하여 한반도의 문제(영화상의 공동경비구역의 문제)를 해결해버립니다!

 

그렇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를 통하여 외칩니다. 한반도의 문제는...한국과 북한의 대립은...나아가 우리민족의

문제는!! 제 3 국(이영애로 대표되는 중립국등 외세)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그해결 방식이 비이성적이라 할지라도! 우리민족의 문제를 타국의 개입으로 해결해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어필하는 감독의

외침이 이 한편의 영화를 통해 울려나오는 것입니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로 한.중.일.미.북.러 6자회담이 떠들석한 지금...다시한번 한반도문제의 해결을 누가 해야할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는 한편의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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