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분에 무녀가 춤출때 홀린듯 보고..
락음악이 흘러나오고 페르시아 군대와 처음 대적했을때 방패로 "막고 밀고 찔러!" 할때 움찔움찔 전율 느끼고..
스파르타왕이 창던질때 계단위로 흘러지나가는 그림자를 숨죽이면서 지켜본건 저뿐인가요?
그래픽노블 원작(다들 아시는듯)의 비쥬얼영화에 다른분들 뭘 그렇게 성을 내시는지 모르겠네요...
만화에서 착한놈 조낸 멋있게 그리고 악당놈 악당답게 만들고 그걸 더 스펙타클하게 만드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위대했던 페르시아 제국을 그런식으로 묘사한거..아시아인 입장에서 보면서 불쾌할 수 있겠지만 그거에 연연하고 성질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차라리 너무 잔인해서..스토리가 부실해서..혹은 액션이 의외로 볼거 없어서(이해는 못하지만요..) 맘에 안들었다고 하는게 나을듯...
감독도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그래픽의 힘을 빌려 이전과는 다른 느낌의 비쥬얼 영화를 만드는게 목표였다고
잡지에서 이미 말했구요...제 글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반전영화 혹은 찬전영화로 비춰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하더군요...암튼 300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평가하려 드는건 오류가 아닐까 싶네요..
글쓰는걸 잘 못하는지라..두서가 없네요
암튼 개인적으로 전 비쥬얼적인 면에서 "300", 10점 만점에서 9점주고 싶네요..
(다운받아서 보신분들은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