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엄마찾아 떠나자. '기쿠지로의 여름'

쿠리롱 작성일 07.03.27 0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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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지로의 여름...

 

얼마전 공유실 메인에 올라왔던 어떤 유저님의 ( 아뒤를 잘 모르네요 죄송요;;;) 5위 안에드는 영화입니다.

사실 좋은 영화를 보고 싶었고, 찾아다니던 도중 많은 분들의 추천으로 한번 봤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저 통통한 비만 꼬마입니다.

 

어머니는 아마 집을 나간듯 싶고 그 어머니를 찾아 떠나는 과정을 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그런 영화에요.

 

동네 아는 착한 아주머니의 남편인 저 '기쿠지로' 라는 아저씨와 같이 떠나죠.

 

중간에 조폭 같지도 않은 착한 2인조 양아치 아저씨와 문어아저씨. 야쿠자 들도 만나며 돌아 다닙니다.

 

영상 자체의 풍경은 매우 아름답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코믹 요소를 가미한 점도, 칭찬할만 합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 '기쿠지로의 여름' 에서는 한국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면이 있습니다.

일본 감독이 만들었다보니 일본 풍이 가미되기 마련입니다.

일본 특유의 공백(?) 이랄까... 잠시 잠시 멈춰있는 그런 거 있죠. 그런게 많이 나오죠.

 

처음 영화를 보다보면 약간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런 공백도 왠지 어색하게 느껴져서 확 돌려버리고 싶은 느낌이랄까..

처음 스토리도 약간 계속 밑도는 듯한 느낌도 받게 되고요...

 

그러나 그것도 보다보면 익숙해 지면서... 크게 '하하하' 하는 웃음은 아니더라도.

영화가 끝나갈때 쯤이면 저절로 입에서 작게나마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OST 'Summer' 도 영화와 잘 어울려요. 꼭 한번 쳐보고 싶네요.

 

종합적으로..

 

처음 볼때는 약간 지루한듯 싶지만... 끝날때 쯤이면 미소를 짓게돼는 그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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