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 1987년 제작..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
20년이 넘은 영화다.. 8살의 나이로 로보캅을 처음 봤을때 너무 신기했다..
그 당시 우리나라 영화와 비교한다면.. 굉장한 영화다.
스타워즈 같은 대규모도 아니고 곧있으면 상영되는 트랜스포머같은 로보트는 나오지 않는다.
갑자기 로보캅이 보고 싶어서 다운받고 보기 시작했다.
스트리도 꽤 잘 짜여있는것 같았고 어렸을때 그 기억이 다시 설레임을 주었던것 같다..
한참 영화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저정도의 영화를 만들수 있을까?
"만들수는 있겠지.. 하지만 표절이 된다는것.."
요즘 얘들은 "로보캅"을 알까? 뛰어난 그래픽효과도 없고 과격한 배틀씬도 있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봐도 재미있었다.
로보캅.. 이름과 사진은 봤겠지만.. 과연 그 영화를 봤을까? 궁금하다.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 영화는 작품중에 하나이지 아닐까 싶다.
요즘 엄청난 그래픽효과와 SFX메이크업등.. 많은 전문적인 프로그래머와 전문인들이 최고의 영화를 만들기위해 노력한다.
그에 반면에 잘짜여진 스토리로 아무 효과없이 만드는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등이 있다.
가끔은 한번 과거의 영화로 돌아볼때가 필요한것 같다.
언제나 좋은것만 찾고 언제나 재미있는것만 찾다보면 끝도 없을것 같다.
이 영화..리메이크 해도 별로 달라질건 없을것 같다. 내가 봤을땐 그만큼 우수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커다란 어설픈 로봇이 나오긴 하지만 그 외에 나머진 바뀔께 없다고 본다.
영화 제작하는데 엄청난 돈과 기술이 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영화에 도움이 된다면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런 영화를 만들수있을까가 궁금하다.
시대가 변해도 즐길수 있는 그런 영화가 탄생했으면 좋겠다.
[줄거리]
미국에 한 도시로 파견나간 젊은 경찰에 관한 이야기다. 지옥이라 불리는 도시 "디트로이트" 거의 매일 죽어가는 경찰들 속에 한 젊은 경찰 주인공 "머피"가 등장한다. 새 파트너인 "루이스"와 함께 첫 순찰을 나갔다가 살인 강도 범죄자 일당을 만나 추격후 그 무리중 한명을 잡았다 실패하여 죽음을 당한다. 팔도 짤리고 온몸에 총을 맞고 나중에 머리에 총을 맞아 죽을 지경이된 머피는 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가서 치료를 받지만 과다 출혈과 심한 충격으로 사망한다. 한편 그무렵 OCP란 한 회사에서 로보트를 개발하던중 개발재료에 필요한 사망한 경찰의 시신을 찾던중 머피를 찾아내 인조인간을 만들게 된다. 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한해는 지나가고 OPC는 그를 인조인간.. 즉, 로보캅을 만들게된다. 로보캅.. ROBOT+COP을 합쳐 만든게 ROBOCOP이 된것이다.
로보캅은 자기임무를 맡아 24시간동안 범죄자를 퇴치하면서 도시를 다시 살기좋게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범죄자를 잡아 체포하고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그런와중에 기억이 전부 삭제되었어야 하는 로보캅이 계조되기전 자신의 죽음을 꿈꿔 그들을 찾아 잡기 시작한다. 그 범죄자의 우두머리인 한녀석을 잡지만 그에게는 엄청난 빽이 있어 풀리고 만다. 그 빽은 OCP의 2인자 "딕"이다. 그도 로보캅이 만들기 전에 로보트를 만들었지만 사고로인해 직원 한명이 죽고 딕의 부하직원중 한명이 기회를 노려 로보캅을 소개시켜주면서 딕의 자리를 넘보게 되며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든다. 신뢰를 잃은 딕은 자기욕을 하고 다니던 부하직원에 앙심을 품고 범죄자 우두리머릴 고용해 부하직원을 죽게한다. 참, 간단하게 망설임 없이 죽이는게 악당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진짜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로보캅이 악당 우두머리를 잡으면서 그에게 몇가지 정보를 녹화시키게 된다. 그건 즉, 그 우두머리가 딕 밑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 정보로 그를 잡으로 가지만 그의 뇌에 입력한 기록에 OCP직원은 살해할수도 없고 체포할수 없는것을 딕은 미리 머리속에 심어 놓은것이다. 딕을 잡으러 간 로보캅은 실패와 함께 로보캅을 없에라는 명령을 받은 경찰에게 총알 세례를 받고 도망치던 도중 루이스(옛 파트너)를 만나 머피가 죽은 장소로 도망가게 된다.
로보캅이 걸림돌이란것을 알게된 딕은 악당 우두머리를 꼬셔서 로보캅을 처치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리고 동시에 로보캅 몸에 심어놓은 추척장치를 통해 그가 있는 곳을 발견하여 없에려고 하지만 한두명씩 죽어가는 악당들.. 나중에 그들은 로보캅에게 전멸하고 사망하게 된다. 아무리 싸이보그 로보트라지만 엄청나게 당하는 모습과 쓰러져가는 주인공들.. 뻔한 스토리로 악당들은 다 죽겠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망신창이가 되어가며 싸우는 로보캅의 모습을 또 보자니 동등하게 싸우다 이기는 모습에 뿌듯했다.
어쨋든.. 적도 물리치고 나머지 한명인 딕을 처치하러간다. OCP건물 1층에 보초를 서고 있던 딕의 대형로보트도 거대한 대포같은 총에 한방에 쓰러진다. 결국 이 로보트는 괜히 많들었다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허접했다. 생긴건 멋졌지만 결국 실용성이 별로 없는 덩치만 큰 바보인것이었다. 로보캅이 회의 장소에 갔을때 마침 딕은 새로운 도시를 위한 연설을 하고 있었다. 회장앞이라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리고 대충 열받은 로보캅은 자기 머리속에 녹화시킨 부하직원의 암살 계획 장면을 회장고 다른 직원앞에 보여준다. 자기 죄가 탄로난 딕은 실험용 총을 꺼내 회장을 인질로 잡고 협박을 하면서 도주를 시도한다. 로보캅의 뇌에 입력되 "OCP직원을 살인 또는 체포할수 없다" 라고 했지만 회장의 한마디 "넌 해고야!"로 인해 딕은 직원이 아니란것이 확인되며 총사례와 함께 건물 아래로 떨어진다. 그리고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잊을수 없었단 로보캅의 한마디는 지금도 기억이 난다. "My name is Murphy".. 내 이름은 머피다. 즉, 자기도 경찰이고.. 아직 죽지 않고 경찰관으로 계속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를 본 후..]
약간의 아쉬움을 주면서 끝나지만 2탄, 3탄이 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더 보고 싶다.
유치하기도 하겠지만 잔인함, 악역의 망설임 없는 장면, 당하는 주인공, 썩이지 않은 스토리, 그리고 결말..
보통 악역으 나오는 사람들이 누굴 죽이거나 무슨 일을 꼭 저지를때 주인공이 나타나 구해주거나
슬로우모션이 나올때가 많다.. 그럴땐 가끔 " ㅇ ㅏ..재미없어.. 꼭 저러더라.."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다시 볼때 그런 생각을 덜어주었다.
추천은 하지 않겠다.. 하지만 다시 본다면 또 다른 흥미를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옛날 영화라 다 재미없는것은 아니다. 또 찾아보고 보고 다시 옛기억을 떠오르면 최고의 영화가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