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가 문을 열었다.

pch74 작성일 07.06.30 0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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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이클 베이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중요한건 이런 로봇 액션이란 장르의 문을 열었다는 것이다.

 

이제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수많은 젊은 감독들이 도전할 것이다.

 

마크로스, 자이언트 로보, 마독스, 건담, 패트레이버 거기에 잘하면 우리나라의 태권 브이까지?

 

트랜스 포머를 보면서 거대 로봇과 실사 화면에 대한 이질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였다.

 

한마디로 과거의 전대물 같은 유치찬란한 합성이 아닌 '진짜' 거대 로봇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았단 말이다.

 

영화보는 내내 마크로스의 공중전 장면에서 수십기의 유도탄이 또아리를 틀며 발사되고 발키리에서 가워크로 변형하면

 

서 그 유탄들을 피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마크로스 제로에서 어색한  CG 그래픽으로 처리했던 그 장면을 이제 실사로 볼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마이클 베이와 스필버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제발 샘레이미나 브라이언 싱어 같은 원작의 묘미를 살릴 줄 아는 감독이 마크로

 

스 플러스를 리메이크 해 줬으면 한다.

 

마이클 베이는 나쁜 녀석들 3 나 찍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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