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감히 제가 짧은 리뷰를 써봅니다...

아트레이 작성일 07.07.27 0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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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들과 같이 화려한 휴가를 보러 갔다 왔습니다...

 

뭐.. 슬프고 이런 얘기일줄은 알았지만.. 파장이 이정도로 클줄은 .... 생각도 못했군요...

 

저에게 영화란것이 이런 느낌을 가져다 줄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 영화입니다...

 

전 다른 배우분들 보다 이요원씨의 연기가 진짜 감동적이더군요...

 

특히.. 그 울면서 "죽지마요" 하는 장면... 진짜 소름끼칠정도로 연기를 잘하신거 같아요...

 

아.. 진짜.. 영화관에서 영화가 끝난후에 그런 분위기는.. 처음이였던거 같아요..

 

원래 영화란게 끝나면 다들 왁자지껄 영화에 대한 자신의 느낌들을 말하면서 시끌벅적하게 나가는데...

 

오늘은... 그저... 다들 조용히... 말그대로 한마디도 없이.. 영화 도중에도 훌쩍훌쩍 소리만 나고...

 

끝난후에 아예 자리에서 못 일어나시는분들도 몇분 계시더군요.. 진짜 펑펑 우시는 여자분과.. 그분을 달래는 남자친구분..

 

말 없이 눈물 닦으시면서 나가시는 나이드신 분들... 영화란게 마음을 이정도로 울릴수 있구나.. 하는것을 처음으로

 

깨달았던거 같아요.. 특히 실화면서.. 우리나라.. 우리민족이 겪었던 아픔이라서 더 마음에 와닿았겠지요..

 

정말이지... 화려한 휴가 .. 뭐.. 제가 평론가도 아니지만.. 감히 추천 드리고 싶은 영화네요...

 

에휴.. 남자 3명이서 가서.. 다들 질질 짜면서 나왓으니... ㅠㅠ 에휴...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

 

저 이 영화 보고 이요원씨 다시 보게 됐네요.. 원래 연기 못하지 않으시는건 알았지만..

 

진짜.. 이정도 일줄이야...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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