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아쉽네요~디워~

Roon 작성일 07.08.07 02: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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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나서......

몇일을 생각하면서 느낀 겁니다만......

 

일단적으로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0억인지 700억인지 모르겠지만....

스파이더맨이 제작비 2800억 정도인걸 생각하면......끄으응....

 

 

 

눈에 보이는 장점이라면!!

CG 입니다.

국내 기술로서 이 정도의 퀄리티라니!!.....

이무기의 CG 처리는 정말 어디에 내놔도 꿇리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세가지 큰 단점중에 첫번째 제일 암울한 단점 이라면.....

그 실사와의 조합과 연출력은 역시나 암울하다는 생각이 ........

CG만으로는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것을 확실하게 이용하지 못한게 ...

바로 눈으로 보이는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출력 같은 경우는 두고두고 아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특히 조선시대에서 장면이 바뀌면서 부라퀴군과 .....마을을 번갈아 보여주는데...

이건 뭐 극과 극의 대비인지......^^;;

 

 

뭐 어디서 줏어 들은 애기로는 조선시대 배경은......

6년전에 찍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루머라도 6년에 찍었다는 말이 맞는것 처럼.....

안습을 향해 달려주더군요.....

 

 

 

 

 

 

미국으로 배경이 옮겨져서 가다보면 느껴지는.....

 

두번째 단점....

배우들의 연기........

뭐 그렇게 썩 나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만......

추격신의 긴박감이나 스릴 같은게 덜 느껴진다고 해야할가나요?

이건 역시나 아무리 봐도 아쉬운 연출력이나 이런데와 같이 연관돼서 느끼는 현상이겠지만......

어설프게 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악당 지휘관의 한번식 하는 몸짓과.....지휘하는 명령이...

무슨 말 그대로 조금 진보된 우뢰매 액션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안습을 느끼게 했던 한국 두 배우분들.....

절로 눈물이 날 정도 였습니다....;;

 

 

 

세번째 단점은....

스토리......

우리나라는 30분 적다고들 하죠?...

뭐 이런거 다시보면 평가는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너무 급진전과 순간순간 펑펑~날아가는 중간 이야기는....

몰입도를 너무 떨어트리더군요....

 

 

전체 스토리 라인이야 괴수 영화로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이게 반전을 노리는 추리 스릴러나 공포도아니고......;;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나 앞에서도 언급한 이놈의 연출력은......

또 한번 스토리 자체를 유치하게 만드는듯한 느낌?

 

 

최근에 대성공한 트랜스포머도 유치한 내용이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위트와 유머...

그리고 연출력으로 오히려 재미있고 멋있게 만들어버리는 상승효과를 만들어버렸죠....

 

 

 

 

디워의 최대의 단점이라면 전 위의 세가지가 최고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뭐 .....일반 평범한 사람들도 인정하는 것이니...

더 들춰내봐야 소용없는거겠지만....

그리고 연출력은 제 생각으로 좀 최악? 정도....;;라는 생각이....

물론 폭발이나 전투 연출은 상당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외의 스토리 연출이나 기타 연출은 긴박감이나 몰입도를 충분히 주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뭐 이건 전부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넘어가고.......

 

 

 

 

 

하지만 정말 이 영화를 의미있다고 생각한건!!

마지막 장면 입니다...

이무기들간의 쌈박질........

 

 

바로 디워의 최고의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그 간지용 님 께서는.....최고 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의 의미는.....

한국의 성수 용 을 우리의 기술만으로 구현해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속에서는 처음으로 보는 동양식의 용....

생긴건 청룡을 바탕으로 만들지않았나 싶지만...여튼...

그 용을 보았을때 뭐랄까......

 

색 다른 감동이라고 해야할까나요??...

 

 

물론 다른나라 영화였다면 욕을 하면서 말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누가 머라해도 저는 한국인이니 아쉽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디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진보된 기술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 영화를 바탕으로 다음에는 좀더 진보된 영화를 볼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계에서 어떠한 시선으로 볼지는 !!...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누구도 알수 없지만.......

 

 

세계에 우리 한국이라는 이름과 동양의 문화.....한국인의 문화....

용과 함께 당당히 새로운 세계에 이름을 내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주절주절 거렸네요....

그냥 막판 간지용님께 홀라당 ~ 가버리는 바람에.....ㅡㅡ;

아직도 기억이 난다는 ~~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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