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범한 영화의 감독은 헐리웃의 악동 혹은 천재라 불리는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작품이다.
이 천재 감독의 전작들을 열거해 보자면. 데스페라도,황혼에서 새벽까지,패컬티,씬시티가 있다.
그중에서 "씬시티"는 정말....몇십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걸작이라고 생각한다..뭐 내 주위의 사람들은 미쳤냐고들
하지만..ㅡㅡ;;
플래닛테러 또한 이 감독의 전작들과 같이 겉만 언뜻보면 정말 싸구려 허접영화같다.하지만 영화를 자세히 보다보면
이건 싸구려영화를 가장한 명품영화라는 걸 알게댄다.그의 스타일은 그의 데뷔작인 "엘 마리아치"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않았다.그가 아무리 저예산에 싸구려b급영화 스타일로 그의 재능을 숨기려 해봤자 결코 천재의 재능은
숨겨지지 않는다.쿠엔틴의 "데쓰 프루프"와 동시에 만들어졌으며 같이 묶여서 개봉댔지만 미국평론들은 일제히
로버르 로드리게즈의 손을 들어주었다.나역시 데쓰 프루프도 물론 잘만든 영화지만 플래닛 테러가 그 보다 좀 더 나
은 영화란 느낌을 받았다.쿠엔틴의 후계자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쿠엔틴을 능가해버린 천재감독 로드리게즈!!!
이제 그도 나같은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영화 그만 만들고...이제는 헐리웃 주류로 진출했으면 한다. 로드리게즈가 만든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보고싶다.(뭐 씬시티는 헐리웃 블록버스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