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이안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이번에 색계란 영화로 해외유명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
다길래 엄청난 기대를 품고 영화를 봤다...
근데 이게 웬일????아무리 내가 이안감독의 팬이라도 이 영화는 삼류 *이상의 가치를 절대 줄수 없었다.
어떻게 만들면
여자스파이가 조국을 배신한 매국노에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색"을 미끼로 접근했다가 나중엔 반대로 자신이 "색"의 노예가
되어 조국을 배반한다는 단순한 이야기를 3시간동안 끌수 있을까??혹자들은 이 영화의 정사씬이 슬프다거나 많은
의미를 부여하던데 내눈에는 그저 에로영화의 단순한 욱체적 활동 그것으로만 보였다. 탕웨이의 내면세계와 양조위의
내면세계는 전혀 묘사하지 않은채 그저 정사만 할뿐이다(탕웨이의 경우 점점 "색"에 집착해가는 심리를 약간은 묘사했다)
이안감독 자신도 상을 받은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 영화로 상을 받을줄은 꿈에도 몰랐으며 서양인들은 이런류의
영화를 상당히 예술적이고 작품성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다며 농담반 진담반 말했었다.
이 영화의 주제는 여자가 "색"에 빠지면 얄짤없다 이거다.
짱공유인들만이라도 해외유명영화제 수상에 평점이 높다는 이유로 영화관람을 하는 불쌍사가 없었으면 한다.
ps.기억에 남는건 탕웨이의 "겨털"과 양조위의 "부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