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아는분이 보러가자고 해서 보게되었습니다.
표 사러 가는길 갑자기 cgv직원이 이 영화 많이 흔들려서 구토 유발되구 표는 환불 안된다구 해서
처음에 제가 잘못 들은줄 알았습니다. 무슨 영화 길래....
음.. 8미리 카메라로 찍은 영화 ..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내용은 뭐 그저 그랬는데.. 뭐 사실 예전에 심형래의 디워를 놓구 진중권이 말하듯,
줄거리가 딱히 없지만.. 엄청난 현실감과 영상미가 줄거리가 필요없게 만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줄거리 있는 영화 보다 영상미가 뛰어난걸 좋아하는 편인데
음 정말 영상은 끝나더군요.
터널에서 카메라 야간 모드 켰을때 보이는 괴물이라던지...
후반부에 친구 얼굴 잡으려는 카메라 초점..
그리고 괴물을 향해 총을 쏘는 군인들...
그리고 여러 각도의 앵글...
흠 .. 여태까지의 괴물 나오는 영화중에 제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구태 의연한 뭐 괴물이 어렇게 해서 나와서 우린 꼭 이걸 없앤다가 아니라
무조건 적인 살아남기..
뭐 다른 괴물 영화가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관객들이 상상하며 볼수 있을듯..
근래에 보기 힘든 수작이라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