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는 평범한 미국의 뉴욕맨하탄 밤에 거대한 크기의 괴상한 대괴수가 출현해 평지풍파를 일으켜 맨하탄이 풍비박산나는 sf대괴수재난영화입니다.
대괴수는 대단히 호전적이고 파괴적인 녀석입니다. 그러나 갓질라나 d-war와는 다르게 평범한 로버트 호킨스(롭)라는 20대 남자의 캠코더로 기록된것을 1인칭으로 바라보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인공은 젊은 남자이고 대괴수는 사실 조연에 가깝습니다.
영화적 작품성이나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은 이영화와 거리가 멉니다. 그냥 가볍게 즐겨볼만한 영화입니다.
a급배우들을 캐스팅한 영화가 아니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모양새는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다만 괴수의 행동방식이나 움직임은 조금 엉성하다고 느꼈습니다.
트랜스포머처럼 최상의 hd고화질은 아니지만 적은 제작비임에도 cg나 폭발 및 파괴효과는 헐리우드 영화답게 우수하다고 볼수있습니다.
사운드부분이 좀 많이 아쉬운게 화면에 나타나는 시각효과만큼이나 효과음도 우수하길 바랬지만 좀 엉성하고 이전의 흔한 효과음이 들리기도 하고 그렇게 거대한 괴수가 개판을 치는데도 괴수가 짖어대는 괴수의 울음소리나 움직이고 파괴하면서 나 는소리는 뭔가가 5%정도 불충분하게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5점중 3.5점정도의 즐길수 있는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이런저런 혹평들이 있습니다. 내용전개가 캠코더 기록이다 보니 '핸드헬드'기법으로 촬영하여 초점을 맞추기 힘들고 화면이 흔들릴때가 많아 어지럽다,구토나온다,멀미한다고들 하고 또 괴물은 몇십초밖에 나오지 않는다 재미없다. 돈주고 극장에서 볼필요가 없다는식으로 이야기들 하는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심각한것은 아니며 이영화는 몰입감을 위해 꼭 극장에서 봐야합니다.
그래서 이영화를 어지럽지 않게 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이영화는 예매가 필수입니다. 표가 매진 그런거 때문이 아니라 제대로 볼 자리를 미리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디지털처리된 스크린으로 상영하는것으로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처리가 되어야만 선명하고 밟게 볼수있는데 일반화질의 스크린은 가뜩이나 밤거리에 일어나는 상황들이라 어둡고 밋밋한 부분이 많을수 있습니다.
2.상영관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크린을 기준으로 a부터 좌석열이 시작되는데 h,i,j,k,l열에 최대한 스크린을 중앙에서 볼수있는 자리를 지정해 예약을 합니다. a~g열까지는 대개 스크린이 시야각에 완전히 들어차거나 벗어나서 이리저리 초점을 돌려야 하는데 이영화는 그렇게 봤다간 정말 어지러울겁니다. 그렇다고 m이후에 앉으면 몰입감이 떨어져 극장에서 보는 효과가 떨어질수있습니다.
3.상영관에는 생수,음료수외에 스낵은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것이 ?윱求? 스낵까지 먹어가면서 볼정도로 여유있는 장면도 없고 상영시간도 짧은데다 사람에 따라서 어지럽거나 할때 매스꺼울수가 있습니다.
4.불필요하게 눈알을 돌리고 굴리지 마세요. h,i,j,k,l열에 앉았다면 스크린 전체가 시야각안에 들어오고도 남을 정도기 때문에 화면중앙에서 약간하단 자막까지만 확실하게 처리할정도에 맞춰놓고 보면 됩니다. 꼭 장면장면에 뭐없나 볼려고 이리저리 자세히 분석하면서 볼려거든 2,3번이상 볼생각을 하고 2번째 볼때부터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내용 자체가 캠코더가 찍는것으로 전개되는것이라 뭐 볼것이 있으면 캠코더 초점 즉 화면자체가 이동합니다. 괴수도 눈으로 찾아다닐 필요 없습니다.
5.음료는 중간중간 조금식 마셔주면 됩니다.
이렇게만 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래 내용은 클로버필드에 나오는 대괴수의 정체에 대한 개인적인 분석과 추측으로 스포일러에 해당되니 원치않으면 뒤로가기를 누르시거나 창을 닫아주시길 바랍니다.
처음 포스터를 보고 저는 이영화가 뱀처럼 길다란 돌연변이생물이 휘젖고 다니는 갓질라같은 괴물영화인줄 알았습니다. 괴물영화라 기엔 단어표현이 좀 부족한거 같아 대괴수영화라고 제목에 썼는데 지금까지 본것과는 다르게 생겼고 다른 생체구조를 가진 녀석이 대단히 호전적이고 파괴적입니다.
인터넷에 요즘 떠돌고 있는 그림중에 윗거와 가장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르더군요. 크기를 짐작해보면 머리통과 목길이=약30m+몸통길이=약170m+꼬리길이=약130m 합 전체=약330~350m정도 폭이 약80m 앞다리길이는 약150m 뒷다리길이는 약100m정도 중간중간 짧은 팔은 15~20m정도로 보였습니다. 몸무게는 8~9천톤정도? 만톤급일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거대해서 그런지 움직임은 민첩하지 못합니다.
노무투라라고 어떤 팬이 그린것으로 이런것도 떠돌고 있는데 거의 500~600m정도의 거대한 크기로 보이지만 그래도 저렇게 생겼다면 그나마 수중에 사는 지구생물스럽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르게 생겼지요.
놈의 표피는 지구의 그어떤 생물체와도 다른 매우 단단한 암석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는것 같습니다. 자체보이는것만 봐도 우주에 떠도는 돌덩어리와 같은데다 열에 매우 강합니다. 또 수영을 하는것 같긴 한데 수영하는 모습이 나오진 않아 자세히는 모르나 수영을 하는것 같지는 않고 수중생물과는 매우 달라보입니다. 아마 물속을 걸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머리통 얼굴주변에 달려있는 붉은 주머니가 부풀었다 줄었다 그러는데 호흡기관으로 보이긴 하나 기체를 배출하기만 하는거 같았습니다.
영화끝 엔딩크레디트에 하늘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이 있다고들 하는데 제가 2번이나 영화를 보면서 그걸 못봤는데 놈이 지구에 살던녀석인지 우주에 살던 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생대 이전 태초의 원생대 지구처럼 화산활동과 가스분출이 끊이질 않는 척박한 암석지대에 살았을거 같습니다.
어떤분들은 미국의 화학적 실험으로 태어난 돌연변이다라기도 하고 우주에 살던 괴물을 외계인이 포획했다가 처치곤란으로 지구에 떨궈났다 그러기도 하고 고향 행성에서 어쩌다 우주로 날려나갔다가 소행성을 타고 유형을해 지구근처를 지날때 떨어져 나왔다기도 하는데 저는 어떻게 왔는지는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조그만한것들이 있는데 놈에게 기생해 사는 다른 종들이라면 그것들이 떨어져 나갈리도 없고 또 피해를 주는거 같지 않아 아마도 괴수의 새-끼로 보입니다.몸속에 대리고 있다가 먹을것들이 돌아다니니 배출해 내보낸거 같이 보였구요. 1~2m정도 크기로 보이는데 발길질에도 당하고 도끼에 찍히는것으로 보아 표피가 단단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큰놈은 수많은 화기를 쏟아부어도 아예 표피를 뚫지 못하는것처럼 보였는데 휴대용 대전차로켓의 성형작약탄 에이브람스전차의 120mm 열화우라늄 전차포탄 그리고 m109a6 팔라딘 자주포의 155mm he포탄 f/a-18이 매버릭인지 공대지 하푼을 쏴도 화력에 괴로워하기 보단 귀찮다는 듯한 모습이였고 b-2a 스피릿 폭격기가 2천파운드 강철폭탄으로 폭격했지만 거꾸러질뿐 어디하나 손상이 없어 보였습니다. 아마 최후의 핵공격은 맨하탄만 날려버리기 위해 1mt미만이였을거 같은데 별로 그정도의 핵공격에도 통하지 않을놈입니다.아마도 2차대전 독일의 800mm 도라구스타프 열차포보다 더 거대한 구경의 매스드라이버 포로 엄청난 운동에너지를 가지는 포탄을 발사해 관통시키거나 매트릭스에 나오는 기계들의 거대드릴이나 코어에 나오는 분쇄기를 이용해 몸통 어딘가를 뚫어파대거나 1gt 수소폭탄을 써야 될거같네요.
괴물에 대한 확실한것은 dvd가 나와봐야 알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