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으로 3월 29일 전역을 하게 되어
현재 민간인으로서 온갖 자유를 맛보고 있는 본인이
병장 말호봉인 3월에 일과 받기 싫어서
양주병원으로 도망질을 하고
진료는 5분만에 마치고
영화관에 들어가 시청한 영화였다.
기대도 안 했지만 재밌었다.
무엇보다 공감이 간다!!!!!!!!!!
#2
보시면 아시겠지만
네 커플이다.
데니와 장희진?
손태영 장근석
그리고 나머지 두 커플 (이름 모름 --)
개인적으로 장희진이라는 인물을
그 날 알게 되었는데(지송;; 군인이었드레서)
박한별인줄 알았다. 너무 예쁘다.
어쨌거나 네 커플은 제각기 다른 스타일의 사랑을 하고 있는 커플인데
(데니 희진 커플은 커플이 아니다. 희진이가 짝사랑하면 시작)
넷 다 군에 입대한다. 같은 날.
그리고 각기 서로 다른 러브스토리를 이어간다.
장근석 손태영 라인은 재미없다.
근석이가 연상녀인 태영이를 위해
휴가 때 말없이 돈 벌어서 감동주는 얘기다 (-- 이렇게 쓰니까 진짜 별 내용없다)
올뺀 커플은 여자가 남자 군대가니까 바로 애인만든다.
그 애인도 결국은 군대를 가는데,
올뺀 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면회때 삼자대면을 한다 캬캬캬캬
그리고 나머지 한 커플은
둘이 깨지면서 끝난다.
결정적으로 여자가 남친 친구와 하룻밤자면서,
둘의 관계는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그런내용이고
마지막으로 !!
데니희진 커플인데
졸라 괜찮다 얘네는. 후후후
희진이가 청순하게 나오는데,
청순한 가운데 순진한 데니를 무쟈게 좋아하는가운데
군대를 보낸다.
그 와중 친오빠 왈
' 야 너 세상에서 제일 꼬시기 쉬운사람이 뭔지 알아?'
희진 : '몰랑'
오빠 : '군대 간 남자'
희진 : '앙~'
오빠 : '그리고 군대 간 남자 기다리는 여자' (ㅋㅋㅋㅋㅋ백프로 공감)
그말 듣고 용기백배한 희진이
냅다 면회가서 외박을 신청해버린다!! (쉽게말해 따먹을려고한다 ㅋㅋ)
그리고 밤이 다가와서
둘은 쑥스럽게 같이 누우는데
데니가 존내 얼깐다.
그 와중
수줍게
희진 : '오빠 콘돔...'
데니 : '하.. 없는데...'
희진 : '아니- 제 가방에..........'
(ㅋㅋㅋㅋ 요부분이 제일 재밌었다.
청순한 여자의 입에서 그런말이 나오는건 아무래도 남자의 기본코드다 캬캬)
뭐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커플이다.
#3
영화는 직접 봐야하는 법.
모두 보시길!
군필자 및 현 군인
내지는 그런분을 애인으로두신 레이디.
혹은 앞으로 군인이 될 우리 한국 청년들에게.
추천.
가벼이 보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