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잔혹동화
사람은 기억을 연료로 살아간다. 라고 누군가가 말했었다.
그 기억을 추억이라고 한다면, 그 추억은 대부분 무언가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마츠코는 그 연료, 살아가기 위한 그 연료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했고, 갈구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은 너덜너덜해지도
록 사랑을 주고 또 주었다. 하지만 결국 손에 쥔 사랑은 얻지 못했다
자신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되었는지도 모른채..
대체 얼마나 자신이 비참했으면, 자신의 삶이 의미가 없었으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으로 모자라서,
"태어나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할수 있는 걸까?
마츠코는, 그리고 그녀의 일생은 혐오스럽지 않았다.
그녀는 다만, 약간은 소심했고, 그만큼 애정을 원했던 것 뿐.
그녀의 모습에서 나를 보았다.
그리고 우리를 보았다.
우리는 크게 다를거라고 생각해?
처음 학교를 그만 두게 된 일, 사람을 죽이게 된 일.
우리는 절대 안 그럴 꺼라 생각해?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우리도 피차일반이잖아.
꿈을 꾸었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혐오스럽다고 하는건 오만이야.
우리도 마찬가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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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로 써서 죄송합니다~ㅠ.ㅠ
불쾌하셨다면 이렇게 사죄드립니다.
제가 반말로 쓰는게 익숙하다 보니...
그리고 이 글이 소감문에 더 가깝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테고리를 소감으로 하면 별 평가를 하지 못하잖아요 ㅠ.ㅠ
정말 꼭 별 5개를 주고 싶은 영화였거든요..
이해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