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머리가 멍해질정도로 롤러코스터를 타고나온듯 짜릿한 액션이 아주 좋았습니다.
간만에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다운 영화라고 단언하고 싶을 만큼 영화 괜찮게 만들어 졌습니다.
스토리, 연출력, 영상 어디 하나 모자림없이 이 정도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로서는 무난하다...아니 그 이상의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극장비가 아깝지 않는 영화 였습니다.
다만, 선과 악의 구분이 명확하고, 결론이 명쾌해 보고 나오면 시원한 느낌을 받는 기존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와는 달리
보고나오면서 상당히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먼가 가슴속이 시원하지가 않는 그런 느낌을 받는 영화 였습니다.
영화의 내용 자체가 복잡한것은 아니지만, 이유없이 죽어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누가 선과 악인지 구분이 안가게
헐리우드 액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느와르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였습니다.
감독은 "데이 워치"와 "나이트 워치"로 러시아 영화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입니다.
(다들 보셨을꺼라 생각하지만 위의 두 영화 재미있습니다. 안보신분들 꼭 보시길)
이 영화를 보면서 이 감독 왠간한 헐리우드의 명감독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앞으로가 굉장히 기대됬습니다.
그만큼 간만에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근래의 시시껄렁한 헐리우드 영화에 실망하셨던 분들은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