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나무 아래~서 형제가 되기로 맹세를 했네
유비~관우~장비~
천하에 무적일쎄~~~
가도 가도 끝없는~~넓은땅 당해낼자 없으리~
아아아 천하는 언제나 통일이 될까 아~
영웅호걸들이 싸워펼치는 신나는 삼국지~~ 아하~
만화 삼국지 주제가를 들으며
어린시절 책으로 읽기에는 딱딱한 삼국지를 접하게 되었다
그 일본판 만화의 유비는 몰라도
관우와 장비는 정말 호감이가는 좋은 캐릭터였다...
그 만화를 보며 삼국지에 호감을느껴
이문열옹의 삼국지도 5번 넘께 독파를 하고
어느날 텔레비전에서 방송해주는
중국판 삼국지 드라마를 봤는데....
제갈량은 중반부 부터 나오지만
왠지모르게 얍삽해 보이는 이미지가 강했고
장비는 욱기고 호탕한 캐릭이긴 하지만
볼때마다 개그우먼 이경애씨가 생각났다..
그리고 관우는 좀 비슷한 이미지이긴 했지만
너무나도 대두라는 점이 좀...
우습게 보이게 했다..
이 드라마를 보고난후
삼국지가 영화로 좀 만들어 져서 개봉하면 좋겟다고 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두편이나 개봉했다..
하나는 조운 중심의 촉한정통론의 삼국지였고
또 하나는 삼국지 위촉오에서 가장 소외받는
오에 중심을 맞춘
주유 주연의 영화
"적벽대전"
용의부활도 그랫지만
적벽대전도
영화 평점이 대중들에게 너무 평가 절하 되는것을 보면
캐릭터에 대한 고정관념이 너무 심해서 그런거 같다
뭔가 열린시각으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보면 되는데
너무 자신의 머리속에 이미지만으로
영화를 만들기 기대했다가
실망한 사람들이
이 영화를 졸작으로 평가하는거 같다....
맛집을 찾아 여행을 할때
그 집에 대해 너무 기대하고 가면
음식이 오히려 맛이 없듯이
삼국지 캐릭터 또한
너무 고정된 캐릭터 관념보다는
다양하게 표현되는 작품들을 그냥 즐기면 좋겟다..
삼국지의 인기는 어른 아이할것 없이 대단한데
영화화 된 경우는 드물다
이제 풍성하게 익은 포도알처럼
대중들에게 막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그 즐거움을 느끼긴 커녕
너무 배척하고 버리진 말자
그리고 막말로
삼국지연의 자체가 허구 90%의 가짜인데
뭘 진짜는 어떻고 자시고야~~ ㅎㅎ
솔직히
영화
재밌더만??????
린즈링이 나의 눈을 홀려버려서
다른게 눈에 안들어오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