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1,2의 가슴설레임을 너무 오래 갖고 있었나봅니다.
이집트 특유의 그 신비함을 무기로 이모텝, 그리고 짱공에서 지금도 사랑받는 아낙수나문...
그리고 중딩시절 정말 좋아했던 에블린은 어디가고 왠 이상한 아줌마로 바뀌고...
미이라와 중국을 짬뽕시킨 것 자체가 우습더군요. 억지느낌이 팍팍...
남자주인공과 미이라2의 남자애는 부쩍 커버린 반면에 나이차가 전혀 느껴지지않고
(어색그자체 ㅡㅡ;;; 둘이 부둥켜 안고 있는 건 아버지와 아들사이가 아닌 전우애로 느껴질 정도)
그냥 중국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나온 찌라시 영화란 느낌이 들더군요.
쿵후팬더와 마찬가지로 말이죠.
홍보 좋아요. 중국 많이 큰 거 압니다.
헐리우드 영화가 아무리 상업성이 크다고는 해도 이렇게 좋아했던 영화를
단박에 찌라시로 만드는 것은 가슴이 아프군요.
미이라1,2안본 친구놈 억지로 끌고 와서 봤는데
영화보여주고 욕 바가지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