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중간고사........휴(스포다수)

myy 작성일 08.08.11 14: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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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지금 피의중간고사 보고왔는데요......

 

억지 억지로 점철된 영화에 이건 무섭지도 않고

 

그렇다고 머리굴려가면서 범인을 색출해내는 영화도아니고.....

 

(요 아래부턴 스포일러 만땅 포함입니다)

 

 

 

 

 

 

 

 

 

 

 

 

 

 

 

 

 

 

 

 

 

 

 

 

 

 

 

 

 

 

 

 

 

 

 

 

 

-영화의 간략적인 줄거리-

 

수능을 약 200여일 앞둔 어느 토요일, 전교 1등부터 20등까지의 모범생들만을 위한 특별엘리트 수업이 진행중이다. 의리파 여고생 이나, 교내 킹카 반항아 강현을 비롯, 늘 이나에 대한 질투에 시달리는 단짝친구 명효, 전교 1등에 집착하는 편집증 혜영, 환각과 망상에 시달리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조범, 불면증에 시달리는 전교 2등 동혁, 소심증이 병이 된 전교 3등 재욱, 신경증 증세를 앓고 있는 전교 4등 수진 등의 문제적 모범생 20명과 교내 최고 인기샘 창욱과 엘리트반 수업을 맞은 신입 영어선생 소영, 학생주임 치영이 전부이다.

 그러나 수업 중 갑자기 교실 TV와 교내 스피커에서 ‘엘리제를 위하여’가 울려퍼지고 화면에는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는 수조 안에 갇혀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전교 1등 혜영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한 목소리가 학생들에게 혜영의 목숨을 건 중간고사 문제를 출제한다. 도망칠 곳도 없고, 학교 안에는 선생님과 학생 24명 뿐. 그렇게 우리들만을 위해 준비된 피의 중간고사가 다시 시작된다

 

 

 

먼저 처음에 영화가 시작할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귀신이 사람을 죽이는 영화일까??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영화일까??

 

아님 둘다 영향력을 끼쳐 공포감을 만들어내는 영화일까??

 

전 귀신의 영향력 아래에서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범이라는 등장인물을 보고 계신다면 (김범 아님..)

 

영화를 아무리 집중있게 보아도  귀신의 형상을 보는 범(친구의 사망사건을 목격함)의

 

정신 착란일뿐 실제 귀신이 영향력을 행사하진 않습니다.(사람을 죽인다거나....하는)

 

여기서 첫번째 억지..

 

궁금한건 영화 처음부분에  엘리트들을 모아서 반을 편성한후 첫 문제가 출제되었을때

 

학교의 모든 인터넷과 유선 전화가 불통을 일으킵니다.

 

이부분까지는 이해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범인이 단지 인간일 뿐인데

 

모든 핸드폰이 작동이 안되게 한다는건 참 어이가 없는 부분입니다.

 

학생들의 핸드폰은 모두 걷어서 사라졌다고 볼수 있겟지만

 

선생님들의 핸드폰 까지 불통으로 만들어버리는건 도저히 범인이 할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모든 핸드폰은 작동 불능이 되어버립니다.

 

말이 되나요..? 범인이 무슨 통신사 직원도 아니고 ..... 학교 전체를 철판으로 뒤엎은것도아니고......

 

두번째 억지..

 

(왕스포)범인은 두명입니다.  학생들과 선생까지 포함 살해 대상자들은 대략 30명이 조금안됩니다.

 

학교를 벗어나면 살해당한다는 엄포가 있은후 학생주임 선생이 밖에 나가다가 살해 당한채로 돌아오게

 

됩니다. 자 여기서 만약 학생주임말고 둘이나 셋이상 학교를 벗어낫다면 단지 둘만의 범인이

 

탈출하는 세명 네명의 사람을 막을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부분에서 제3의존재(귀신이라던지..)

 

의 영향력을 생각하게 되지만 사실 그런건 개뿔도 없습니다.

 

게속되는 억지.....

 

자 학생들을 인질로 삼아 문제가 계속 출제 됩니다.

 

문제를 다 풀면 범인을 알아낼수 있다고 합니다.

 

관객과 함께 풀어나가는 퀴즈... 스릴넘치겟군..... 이런거 생각하면 큰일납니다..

 

전 남규리가 문제 다풀어서 범인 알아내는줄 알았습니다. 그런거 개뿔없습니다.

 

맞추자마자 범인은 학생들 하나씩 죽이고 답알아내도 걍 죽입니다. 사실 퀴즈는 정말 개훼이크 입니다.

 

문제풀다 범인이 죽은 친구와 연결되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범인 이범수 죽일려고 개기다가 잡힙니다..(제일 어이없었음.......;;)

 

남규리 막판에 퀴즈알아서내 범인색출하는지 알앗지만 그딴거 없습니다.. 책속의 사진보고 유추해냅니다..

 

귀신인척 슥슥 지나다니던거 알고보면 사람입니다 ... 이범수 죽일라고 계속 알짱대지만 결국 지가 잡힙니다.

 

그리고 젤 웃긴건 동기입니다.

 

선생(이범수)이 다른 아이들 엄마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해서 등수가 1등인아이가  6등인가7등으로 떨어져서

 

장학금을 못받게 됩니다.(집안 어려웠음)  그래서 그장면을 목격한 학생은 교육부에 이른다고하다가

 

이범수에게 살해당합니다...

 

이범수가 개새퀴인건 알겟는데 나머지 학생들은 무슨죄일까요....?

 

먼저 이범수가 죽인 친구(이름을 몰라서 ㅠㅠ)가 떨어지는 성적때문에 비관 자살을 했다면  얼추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영화의 어설픈 반전을 위해서 이범수한테 죽게됩니다. 이 죽은 친구

 

성적때문에 친구들과 감정싸움 잇엇던장면 한번도 안나옵니다.  그전에 교실에서 말다툼 하는

 

장면을 보게되면 어머니 파워에 성적이 오른아이들이 말다툼 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솔직히

 

복선이라고 하기엔 너무 어설픕니다.  자 그럼 범인은 먼저 죽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서 범행을 계획

 

햇다고 하지만  (후에보면 아시겟지만 이범수가 성적높은 친구들 어머니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합니다

 

그래서 등수 높은 아이들도 같이 죽이는듯....) 그럼 성적높은 아이들을 모으지말고 학부모 회의를

 

소집해서 학부모를 죽여야지 죄없는 아이들을 죽인다는 자체가 웃깁니다..

 

성적높앗던 아이들이 먼저 죽은 친구를 이지매 해서 원한이 쌓인것도 아니고

 

교육부에 꼬바른다고 깐죽대다 이범수한테 단지 목졸라 죽엇을 뿐입니다..

 

그럼 이범수만 죽이던가............ㅡㅡ??

 

 

 

여튼 무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본 영화엿지만 

 

어설픈 연기 어설픈 시나리오 어설픈 공포의 설정..........

 

어쨋든 영화표가 아까워서 우울한 하루네요...

 

 

<주어진 시간 안에 정답을 맞추지 않으면 여러분의 친구는 죽게 됩니다”

 

살고 싶다면, 정답을 맞춰라! 전교 1등 ‘혜영’뿐만이 아니다. 하나 둘 씩 친구들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문제의 해답을 찾아야만 한다! 한정된 시간! 한정된 장소!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死가 시작된다.>

 

 

휴........맞춰도 죽이고..... 안맞춰도 살아남고...........

 

정작 문제 푸는중의 스릴감은 찾아볼래야 찾아볼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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