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찬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전개되어 신선하더군요.
인간의 잔인한 면이 너무 두드러지게 드러나서, 억지스런 부분도 부정하기 힘들었습니다.
2편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암담한 현실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에 등장한 외계인 무리가 주인공을 돕는듯한 행위를 하던데...
이후로 모습이 완전히 변화하여 150만 씩이나 되는 그들의 무리 속에 숨어들어 갈것 같습니다.
그러면 찾기가 힘들어지겠죠.
어쩌다 그런 우연에 휘말려서 변을 당하는지...
인간이 저지른 악행을 홀로 감당하는 듯하여 불쌍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고든 프리먼 박사가 생각나더군요...
중력장총을 사용하는 로봇을 보고 하프라이프를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어째서 저예산인지는 분위기를 보고 알았지만... (비행체는 절대 클로즈업을 하지 않는다)
그 전투씬에서는 저예산 답지가 않더군요. 로봇의 깔끔한 그래픽이 ㄷㄷ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