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 -

봤다-_-

보면 안되는데 뻔한 3류 로맨스 영화를 봐버렷다.

불치병에 걸리는 주인공

그래서 그녀를 보내야만 하는 어쩔수없는 신파극

하지만 의외로 내용은 담담하게 그려진다

뻔한 내용이다.

하지만 후반부엔 눈물이 나오더라

멈추질 않더라

카운터에서 손님 그렇게 많은데 좀 쪽팔리더라-_-

원태연 감독...시인이 영화를 만들다니..

이영화도 자기가 시나리오 했단다.

하지만 원태연식 절제된 언어로 표현하나나 단어하나하나

시를 읽는듯한 느낌으로 영화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케릭터의 감정선이나 몰입도가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면 모든진실을 풀어놓는 이야기 보따리는

내감정선을 자극하기엔 충분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이승철(슬픔보다더슬픈이야기ost)

이노래만 들어보면 영화 전체적인 줄거리를 알수있다.

노래 드릅게 좋다-_-(무한반복중...)

"사랑하는데 말이 필요하다면 벙어리는 어떻게 사랑할수있나요 ?"

귀막고 눈막고 보내야만 한다면 그대들은 어떡할텐가..?

주기만 하는게 사랑이라면 ?

아 그리고 여주인공 이보영,,예전부터 좋아했지만..

사랑해염.=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