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아일랜드가 오픈 결말이라서
마지막 테디의 대사.
괴물로 살것인가. 선량한 시민으로 죽을것인가의 의미를 두고
많은 의견이 오고 갔죠?
저도 제 추리에 근거를 찾고자 다시한번 영화를 보았드랬죠..
저는 개인적으로 테디가 정신병자로 억울하게 누명을 씌웠다고 생각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가 ..
이 분의 메세지 때문이었죠.
극중 레이첼 (정신병동에서 탈출한 여성)과 함께 수감되었던 여성인데요
이 여성이 테디에게 노트에 메모를 해주었죠.......
RUN.
여기서 저는 영화가 흐르는 대로 절대 따라가지 말자고 생각했죠. 뭔가 헛점이 있을 것이다!!
근데 .. 바로 이어지는 장면에서..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아주머니가 물좀 한잔 떠다달라고 해서 테디 동료'척'은 물을 뜨러 갑니다.
물한컵 손에 들고 돌아오죠.
아주머니는 "고마워요, 연방보안관님."합니다. 눈에 두려움이 한가득이네요
물을 마십니다.
잠깐..의읭? 컵이 어디갔죠?
없는데 꿀꺽꿀꺽 소리도 납니다.
다 마시고 내려 놓습니다............헐..
아
아주머니 황급히 자릴 떠나시는데 컵에 물 다시 채워져 있네요 .. 헐
정신병자 아주머니의 판토마임이었나요?
아니면 뭔가 의미있는 행동인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영화의 옥의 티인가요?
옥의 티가 확실하죠?
저는 지금 무척이나 혼란스럽습니다.
영화 결말 찾기는 뒷전 .. 오직 이 장면에 대해서 고수님들의 생각을 여쭙고 싶네요! +ㅁ+
현기증이 나는 밤이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