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리뷰

최요리 작성일 11.08.17 11: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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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놉시스는 개봉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와닿지 않는 스토리였죠.

왠지 장근석 주연의 '이태원살인사건' 같은 엇갈린 진술 바탕인 영화는 진실공방 조작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스토리를 타지 못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 만들죠.

(그래,.. 저 사람이 범인인데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야.. 어라.. 알고봤더니.. 반전이??)

뭐 거의 미스터리 반전식이 주류였던것 같아요. 반전만 기다리다 지쳐서 끝나고 말더라고요 ;;

 

그럼 이 영화는 어땠을까요?

스릴넘치더군요.

주인공 '민수아'의 심리적 긴장감이 보는내내 전해졌어요.

( 어둠속에서 자신을 노리고 있는 살인마의 숨결이 느껴질때 얼마나 소름이 돋았을까요 .. ㅠㅠ )

오감을 자극하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담배연기,병원 약품냄새,울려퍼지는 진동,바람의 소리...

보는 내내 신경이 날카로워진 이유는 절대 홀!로! 여행중인 까닭은, 혼!자! 영화를 봐서는 아닙니다.

여러분도 보시면 오감만족하실것 같은데요?

 

간만에 집중해서 영화를 봤던것 같아요.

아유..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게 아수라백작을 빙의한 살인마의 모습인데요.

진짜 그런사람 만날까봐 무섭네요.

 

차 시간이 임박해서 리뷰를 이렇게 간단히 밖에 올리지 못하겠네요 .. ㅠㅠ

으윽.. 5분남았습니다.

여러분 비만 온다고 실내에만 계시지 마시고 ~

빗속을 뚫고 연인과 혹은 가족 , 친구분들과 빗 속 나들이~~ 운치를 즐겨보세욤~

 

 

영화 '블라인드' 제 평점은요

두둥 !!

동그라미 네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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