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봉한 기대작 마이웨이를 보고왔습니다.

거창하게 리뷰라도 작성하고 싶으나 필력이 딸려 리뷰보단 그냥 간략히 소감만 말씀드릴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표값은 아깝지 않은 수준'입니다.

이전부터  광고하던대로 전장씬은 역대 한국영화(아시아영화 전체를 포함해도 될 정도)

중에 제일 스펙터클합니다. (그래봐야 십수년전 영화 라이언일병구하기 보다 못하지만..)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후반부에 나오는데 그럭저럭 잘 표현했더라고요. 

헌데 서사적인 부분에서 너무 실망이네요. 캐릭터도 너무 평이하고, 스토리도 진부하며 캐릭터 성격변화에

이해가 안 되는 점도 수두룩.. 140분에 이르는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의 전체 성격을 묘사하기엔

시간이 많이 부족한 그런 느낌입니다.

음.. 그리고 한국영화인데 영화중 대사의 70%정도는 일본말로 진행됩니다. 스토리상.. 그래서 한국영화를

자막을 보며 봐야하는 그런영화에요.

여기까지가 제 간략한 소감이고.. 이 영화의 손익 분기점이 1000만명 이라던데 제가 예상하기에

역대급의 관객을 끌어모을 수는 있겠지만 1000만명엔 한참 못 미치게 관중수를 채우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