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스 형은 언제나 참 정겹고 존재감도 쩝니다......
짧게 나오는 씬에서 그냥 괴로워 하는 표정 연기만 보여줘도 그냥 주인공 압도 -_-
옆에 있는 아내역 배우는 낯이 너무 익어 검색결과.......
클리프행어에서 악당여자역..........ㅎㅎㅎ
에이리언을 죽여주시던 실력으로 킬러가 된 시고니 위버.
영화가 너무 평범합니다.
그런데 뭐 엉망진창 못 만들어서 그렇다, 라는 건 아니거든요.
전형을 많이 사용하고 전형적인 상황들이 나옵니다. 그게 예측가능한 수순도 어쩔 수 없고요. 예측하지 못한 거래봐야 조연 여자와의 관계, 그리고 부루스 형아가 허무하게 죽어나가는 거 정도.
자동차 액션 등으로 나름 애는 썼는데 그것도 그리 신선해 보이거나 뒷받침을 하는 감정선 혹은 스토리의 받침이 있는 것도 아니오, 주인공은 쫒기고 다니는 데 심드렁한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것도 단순히 감독이 못만들었다!!! 라고 하기엔 참 찜찜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결론이, 평범하다, 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_-;;;;
더불어, 참 색다른 생각도 드는데,
이제 성공하는 액션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뭔가 내세울 세일즈 포인트 하나는 단단히 챙겨놓지 않으면 힘들겠다, 라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예를 들어 미션임파서블 같은 경우도 톰 크루즈 이름값만으로 버티는 영화가 아니라 미션을 수행할 때의 오밀조밀함과 톰 크루즈 직접 액션이 화제를 일으키는 등의 특이점들이 있고, 나름 다른 액션영화들의 성공점도 전형이나 클리셰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어떻게든 확 깨게 만들어야 한다, 라는 점들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특히 그렇습니다.